목동교당, 회장단·단장·중앙훈련으로 코로나19 이후 교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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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교당, 회장단·단장·중앙훈련으로 코로나19 이후 교화 모색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0.11.02 21:54
  • 호수 119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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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5~107 교화 방향 토론
코로나19 이후 3040 교화 주력
서울교구 목동교당이 코로나19 이후 교화를 모색하며 강원도 우인훈련원에서 신임 회장단, 단장·중앙훈련을 실시했다.
서울교구 목동교당이 코로나19 이후 교화를 모색하며 강원도 우인훈련원에서 신임 회장단, 단장·중앙훈련을 실시했다.

 

서울교구 목동교당이 코로나19 이후 교화를 모색하며 신임 회장단, 단장·중앙훈련(이하 임원진 훈련)을 실시했다.

늦가을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강원도 우인훈련원에서 10월 31일~11월 1일 1박2일간 진행된 임원진 훈련은, 오대산 자락 아래서 모처럼 도반들과 교화 열정과 법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총 18명의 임원진이 참석한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시대의 교화방안을 협의하고 교도 간 화합과 교화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시작 시간에는 ‘나에게 원불교란’ 주제로 회화하며 각자 생각하는 교화에 대한 생각과 미래 방향을 공유했다.

목동교당 김홍기 교무는 “회화를 통해 교도님들에게 원불교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를 알게 됐다. 원불교는 삶의 이정표이자 위안이라는 말에 책임감을 느끼며 교화 방향을 다양하게 고민해 보는 기회가 됐다. 임원진이다 보니, 자신의 신앙과 수행이 타인에게 선한 영향력을 줘야 한다는 교화에 대한 마음들이 깊이 박혀 있어 서로에게 힘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진 원기105~107년 목동교당 교화와 공부 방향 토론시간에는 코로나19가 새로운 일상이 된 만큼 교화도 새로운 방향으로 변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교화단과 소모임, 상시훈련 강화에 초점을 맞춰 많은 의견이 개진됐고, 올해 예비 법위사정의 해인 만큼 다음 주에 진행할 교화단 법위사정 사전 교육에도 열심히 임했다.

특히 임원진들은 3040세대 교화에 더욱 정성을 다하기로 마음을 합하고, 이를 위한 방법으로 기성 교도들이 교법을 몸소 실천해 자신이 먼저 부처가 되고 귀감이 되자고 다짐했다.

일요법회 사회와 교화단 중앙을 맡고 있는 박광업 교도는 “훈련 이튿날 새벽, 우인훈련원 1000일 기도 결제를 함께했다. 공기가 맑아서 오롯한 정신으로 기도 하니 머리가 맑아졌다. 오전 일정을 마치고 송정해수욕장 앞 카페에서 해제식 겸 훈련 감상을 나누는데 훈훈한 법정으로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다음에는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훈련소감을 밝혔다.

1박 2일간 훈련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간 임원진들은 교법실천으로 활불되기를 다짐했다.

 

11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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