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당, 교리실천 강연배틀대회로 코로나 뚫고 공부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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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당, 교리실천 강연배틀대회로 코로나 뚫고 공부심 확인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0.11.0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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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공부인대왕상 이경일 교도 수상
교리실천 강연배틀대회는 총 9명의 발표자가 참가했고 심사위원과 대중의 평가로 순위를 가렸다. 
서울교당 교리실천 강연배틀대회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

 

서울교당이 법위사정의 달을 맞아 11월 1일 교리실천 강연배틀대회를 열어 교도들의 공부심을 진작시켰다. 마음공부의 소중함을 일깨워 서로서로 복혜정진을 촉진시키자는 법위사정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는 어린이부터 청년, 일반교도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하는 법잔치였다.

진행방법은 각 법위별 계문에서 교도들이 강연 주제를 뽑아 교화단별로 강연자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어린이부는 이정륜ㆍ이유정 교도, 청년부는 김주신ㆍ김은상 교도, 일반부는 박대송ㆍ박덕명ㆍ양성관ㆍ이경일ㆍ김덕원 교도가 각각 선출됐다. 발표자들이 전한 ‘자신의 삶 속에서 치열했던 공부담’은 함께 교법을 수행해 가는 교도들에게 감동과 귀감을 주었다.

김혜원 교무의 사회로 아홉 명의 강연이 끝나자 심사위원들과 대중의 객관적 평가 결과, 1위 ‘공부인대왕상’은 일반부 이경일 교도가 차지했다. 이 교도는 ‘나의 중근병 투병기’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지난해부터 잦은 병치레와 코로나19로 인해 의욕과 자신감을 잃어가던 중, 우연히 <대종경> 신성품에서 중근기와 중근병의 내역을 접하면서 크게 각성했다”며 “중근병 극복을 위해 스승님 법문과 도반들의 힘을 빌려 영육쌍전으로 심신을 회복할 수 있었다. 앞으로 중근병에 걸리더라도 공부할 때임을 알아차려 스승님과 문답하고 감정해오를 얻어가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나가겠다”고 실질적인 공부 사례를 나눴다.

이정륜ㆍ이유정 어린이도 이날 강연에서 “생활 속에서 살생하지 않겠다. 계문에서 도둑질 하지 말라고 했으니 동생의 물건을 말없이 가져가지 않겠다”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사실적이고 까닭 있는 계문 공부 표준과 사례 발표로 교도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대회 심사는 최심경 교무, 김지원 교무와 재가교역자 1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평가와 더불어, 자리에 함께한 교도들의 평가를 묻는 ‘내 마음에 감동을 준 공부인, 내 공부에 도움을 준 공부인’에게 붙이는 스티커 설문의 총합점수로 시상이 진행됐다.

법위사정의 달에 맞춰 교리실천 강연배틀대회로 남녀노소가 다 함께 즐기는 풍성한 법잔치는 서울교당의 올해 큰 결실이 됐다.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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