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햇빛, 솔라리그 경진대회서 2년 연속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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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햇빛, 솔라리그 경진대회서 2년 연속 영예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0.11.1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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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부문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장상’ 수상

원불교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이 제2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 경진대회에서 민간부문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11월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솔라리그 시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및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5곳의 우수사례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됐고,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유튜브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채널로 온라인 중계했다.

지난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연이은 수상으로 자타공인 모범적 조합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민간부문에서는 정량적 지표 평가와 함께 기관의 지속가능성, 지역사회 기여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의 차별성 등을 심사해 이같이 높은 점수를 얻은 데 의미가 깊다. 이는 보급량과 발전량 수치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합의와 지지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전환 정책과 지속적인 관리, 시민참여가 지역에너지전환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음을 보여준다.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은 100개 햇빛교당 사례로 원불교 교단과 각 지역에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산하고, 에너지전환 의식 향상을 위해 교당과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에너지교육으로는 한겨레중·고등학교, 원광중·고등학교, 원광여자중·고등학교,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에서 기후변화의 위기와 그에 대한 대응으로서 에너지전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합천 원경고등학교에서는 찾아가는 에너지교육을, 금산초등학교에서는 3년 연속 4회차에 걸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송원근 교무는 “연이은 수상은 미래세대에 대한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라고 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현장교육이 잘 이뤄지지 않아 아쉬웠지만,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은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다. 다음 세대에게 어떤 지구를 물려줘야 할지 지금의 어른들이 많이 고민했으면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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