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말까지 ‘1천만 시민 긴급 멈춤 기간’ 선포...명절대재는 수능 이후 연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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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말까지 ‘1천만 시민 긴급 멈춤 기간’ 선포...명절대재는 수능 이후 연기 요청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0.11.24 08:55
  • 호수 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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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예회 시 좌석수 20% 이내로 제한 강력 권고, 위반시 벌금
한덕천 서울교구장 "29일 명절대재는 수능 이후로 연기 요청"
원불교 서울교구는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대응해 교화현장에서 29일 진행예정인 명절대재를 수능이후로 연기할 것을 요청했다. 

 

방역 당국이 11월 24일부터 수도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방역 수칙을 더욱 강화해 연말까지 ‘1천만 시민 긴급 멈춤 기간’으로 정하고 대중교통 운행 감축 및 중점관리가 필요한 10대 시설에 대한 서울형 정밀 방역대책을 공고했다.

서울시는 공문을 통해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지침을 의무화하고, 방역 당국의 현장점검에도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서울형 방역지침 2단계는 비대면 법회·예배·미사에 대한 강력 권고로 정규 종교활동 시 각 공간별 좌석 수 20% 이내로 인원을 제한하고, 최대 참석인원을 대중이 알아볼 수 있게 표기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공용물품 사용금지, 통성기도나 성가 자제, 각종 대면 모임·행사 금지, 음식제공 금지령을 내렸다.

서울시는 이를 위반할 경우 집합금지 또는 3개월 이내의 운영 중단 및 300만원 이하의 벌금, 관리자·운영자·이용자에 대한 과태료도 부과되며, 확진자 발생 시 치료와 방역에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능과 명절대재를 앞두고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바라본 한덕천 서울교구장은 24일 지구장들과 긴급협의를 통해 “교화현장이 너무 어렵지만 정부의 방침에 적극 합력해서 빨리 일상이 회복되게 하자. 수능을 열흘 앞둔 수험생과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려 명절대재는 수능이 끝난 다음에 시행할 것을 각 교당에 요청한다. 또한 방역 수칙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법회를 병행할 수 있도록 교당 운영을 준비하고, 교구에서는 교화현장을 도울 방법을 찾겠다”고 위로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원불교 서울교구는 연말을 맞아 교화현장의 수고를 격려하고 은혜에 보은하고자 동행프로젝트3 '고맙습니다' 공연을 11월 28일(토) 오후2시 비대면 온라인으로 방영한다. 온라인 공연은 유튜브 채널 '원불교서울교구TV'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가수 요조와 원앙상블이 미리 신청받은 사연을 듣고 음악과 따듯한 메시지를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따듯한 동행 콘서트 '고맙습니다'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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