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교당이 지역교화 일환으로 11월 22일부터 가을 사진전을 열고 있다. ‘내 마음에 가을을 담다’는 주제로 사진 공모를 받아 21명의 교도·비교도가 참여한 가운데 총 42작이 출품됐다.

은평교당 전자균 교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서로만나지 못하고 있지만, 대면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라도 소통과 교류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 이번 출품된 사진을 통해 천지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만물과 대화하며 개개인의 마음 방역을 통해 보다 건강한 우리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전시를 준비했다”면서 “은평교당은 문화로 지역교화를 열어가기 위해 다양한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도 좀 더 발전시켜 지역주민들도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을 사진전에 공모된 작품 중에서 교도들의 투표를 거쳐, 우수작으로 선정된 사진을 명절대재 때 시상하기로 했다. 이후 ‘은평, 원광 갤러리’ 모임을 만들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재가교역자 김선근 교도를 관장으로 임명해 사진전을 장기적으로 발전시켜 갈 전망이다.

12월 4일자

강법진 편집장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