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당, 청년과 어린이 동시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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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교당, 청년과 어린이 동시에 잡는다
  • 엄익호 수습기자
  • 승인 2020.12.18 15:53
  • 호수 11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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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교당 비대면 청년·아동사업 진행
‘청년 아침일기’ & ‘어린이 봉독’

강남교당 청소년담당 김도연 교무가 시도한 ‘청년 아침일기’와 ‘어린이 봉독’ 사업이 온라인 상시훈련 공부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12월 6일~26일 21일간 진행한 ‘청년 아침일기’는 코로나 블루를 겪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사소한 일에도 감사함을 느끼며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기획했다. ‘청년 아침일기’ 참여 방법은 카카오톡 ‘청년 아침일기 나눔방’ 대화방에 참여해 오전 동안 총 세 가지 질문에 답하는 방식이다. 첫째는 감사하게 여기는 것들, 둘째는 오늘 기분 좋게 만드는 것들, 셋째는 오늘의 다짐(유념)이다. 청년들이 올린 아침일기는 참가자들에게 다 공유돼 서로서로 마음을 챙기게 된다.

참가자 김현정 교도는 “감사할 것들을 찾다 보니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 속에 많은 은혜가 깃들어 있음을 알게 됐다”며 일상 속 경계와 다툼을 확실히 줄일 수 있었다고 말한다. 손영채 교도는 “매일 아침에 청년 아침일기 덕분에 하루를 풍요롭게 보낼 수 있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깨달았고, 다른 교우들의 감사일기를 읽으며 나도 행복해졌다”고 전했다.

현재 강남교당 청년 아침일기 단톡방에는 총 13명의 청년이 일기를 나누고 하루를 시작하고 있고 지금도 모집 중에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 어린이 교전 봉독 영상 제작은 유아용과 초등용으로 구분하여 10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10주간 진행 중이다. 유아용은 ‘정다운 친구’ 가사를 봉독한 후 성가를 따라 부를 수 있도록 기획했고, 초등용은 ‘소태산 대종사님의 가르침’을 봉독하도록 기획했다.

현재 22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고, 매주 전달되는 교전 봉독 영상을 보고 함께 봉독한 뒤 인증샷을 보내주면 출석으로 인증되는 온라인 법회 출석 방법이다. 어린이 참가자 부모들은 “흥겨운 멜로디의 성가가 나올 때는 몇 번이고 반복해서 돌려봐서 효과가 좋다” 또는 “초등용인 ‘소태산 대종사님의 가르침’은 부모와 조부모들도 함께 공부가 돼서 매우 효과적이다”고 응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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