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 교무, 설교집 『큰길로 가라』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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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 교무, 설교집 『큰길로 가라』 펴내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01.14 03:16
  • 호수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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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경 법문 풀어낸 설교 21편
신간 『큰길로 가라』
나상호 교무 
도서출판 좋은땅, 값 14,000원

 

강남교당 나상호 교무가 신간 『큰길로 가라』를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강남교당에 부임해 2년간 일요예회 때마다 교도들에게 전한 설법 중 <대종경>으로 풀어낸 설법 21편만을 모아 엮였다.

『샘물 한 모금』 『자전거 타고 가며 보는 세상』 등 교단 내 출가교역자로서는 손에 꼽힐 만큼 다수의 책을 펴낸 저자이지만, 설교집 발간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대종경> 편편법문의 핵심을 설교 제목으로 뽑아 교도들에게 말로써 전하고 글로써 이를 펴내니 원불교를 모르는 일반인들에게도 권해볼 만한 책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원불교 성직을 수행하는 교무로서의 소임은 마음공부 하는 도반들이 소태산 대종사의 가르침을 따라 행복하고 지혜로운 삶을 꾸려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하나요. 둘은 아직 불문에 들지 못한 많은 인연이 이 문에 쉽게 들어오게 하는 길을 여는 데 힘쓰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설교는 전법하는 데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신간 『큰길로 가라』는 나상호 교무가 일요예회 때마다 교도들에게 전한 설법 중 <대종경>으로 풀어낸 설법 21편만을 모아 엮였다.

저자는 강남교당에 부임하면서 스스로 다짐한 것이 가능한 <정전>과 <대종경>으로 설교의 첫 법문을 열겠다는 약속이었다. 그 이유에 대해 “법문을 사유하면 할수록 깊이가 더해지고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해법을 알게 된다”고 밝혔다. 이 책을 발간하게 된 동기도 독자들로 하여금 “법문으로 삶의 위안을 삼고 눈앞에 있는 어둠을 걷어내고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설교를 준비할 때마다 대중이 듣기에 혹 어렵거나, 쉽게 풀어서 말한다는 것이 자칫 소태산 대종사의 본의를 잘못 전하지 않을까 늘 염려했다는 저자의 심경과 고뇌가 독자들에게 읽히길 기대한다. 또한, 코로나19로 대면법회 대신 영상설교가 쏟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 한 권의 설교집이 새로운 채움이 되길 바란다.

신간 『큰길로 가라』는 도서출판 좋은땅에서 펴냈으며, 값은 14,000원이다.

1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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