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대학생연합회(이하 원대연)가 제43대 신임 중앙임원을 구성하고 1월 14일 익산성지에서 봉고식과 함께 훈련을 가졌다. 송대에서 진행한 봉고식에는 김제원 원대연 교감이 함께하며 한 해 동안 전국 원불교 대학생을 대표해 활동하게 된 중앙임원들에게 격려와 역할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원대연은 지난 정기총회에서 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채 비대위 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지원한 4명의 임원(정하은, 조안나, 이진, 박소은)은 부회장으로서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선임 부회장에 위촉된 정하은 교우(신림교당, 원숙회 회장)는 “대학선방이 열리는 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코로나19로 대면훈련이 취소돼 아쉽다. 하지만 원대연 임원활동을 통해 각 교우회와 대학생 교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봉고 기도를 마친 신임 임원들은 2월 19일~21일에 열리는 34기 온라인 겨울대학선방을 준비하기 위한 훈련에 들어갔다. 이번 선방은 <정전>을 중심으로 대학생들이 스스로 교전과 가까워지고, 언제든 펼쳐볼 수 있게 자력을 세우는 훈련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각 교우회 운영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훈련이다.
안성오 지도교무는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임원 구성이 쉽지 않았다. 각 교우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올해는 각 교우회의 교화나 운영 상황을 파악해서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세심하게 다가가려고 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원대연 임원들은 훈련을 마치고 전산종법사를 배알했다. 전산종법사는 “임원활동이 마음공부의 실지 연습장으로 알고 정성을 다하면 대학생 교화는 절로 될 것이다”면서 임원들을 응원했다.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