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가 행복하면 교도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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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무가 행복하면 교도도 행복하다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02.04 17:29
  • 호수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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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6년 서울교구 부임교무
사령장 수여 및 교화정책 안내
원기106년 서울교구 부임교무 사령장 수여식이 1월 28일 서울교구청 대각전(한강교당)에서 지구장과 부임교무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원기106년 서울교구 부임교무 사령장 수여식이 1월 28일 서울교구청 대각전(한강교당)에서 진행됐다. 해마다 신년교례회와 함께 환영식을 가졌던 부임교무 사령장 수여식은 코로나19 거리두기로 해당인과 지구장만 참석해 약식으로 진행했다.

대신 서울교구는 교구 내 교당·기관에 부임한 교무들에게 사령장과 함께 웰컴키트를 선물했다. 키트에는 부임교무들을 위한 행정안내 책자와 서울유람 소책자, 서울성적지순례 가이드북, 봉공커피, 초콜릿, 핫팩 그리고 교구 CI로 제작한 개인별 명함 등을 담았다.

사령장을 받은 부임교무들은 교구 안내 영상을 시청한 뒤, 한덕천 서울교구장과 박오진 서울교구 교의회의장의 환영사와 함께 강준일 교화기획위원회 위원장의 교화정책 안내를 받았다.

 

한덕천 서울교구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종교활동이 중단되자 교도들에게 설문한 결과, 다시 대면법회가 이뤄지기를 바라는 응답이 높았다며 올해는 ‘법회의 회복’을 중요한 과제로 삼겠다고 전했다. 한 교구장은 “서울교구는 원기106년에 교당의 역할을 새롭게 하여, 원불교 교화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원불교의 종교성을 회복하는 데 노력하려 한다. 또한 서울교구가 도약의 노둣돌이 되어 온·오프라인을 겸한 교화생태계를 조성하여 다시 사람만이 희망을 여는 은혜로운 교화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는 염원을 담아 부임교무들을 환영했다.

이어 박오진 서울교의회 의장은 “요즘 서울도 교화가 쉽지 않은 환경이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라는 솔직한 심경을 전하며 “볼링 경기를 할 때, 꼭 맞춰야 하는 스트라이크 핀이 있다. 교화에도 그 핀이 중요한데, 내가 생각할 때 교무가 행복하면 교도들도 행복하다”며 교화방법론을 제시했다.

박 의장은 “요즘 시대를 바이러스 시대라고 한다. 교도와 교무가 함께 꿈꾸는 행복 바이러스가 교당 문턱을 넘고 그 지역사회를 순화할 때 교당과 지역사회가 행복해진다. 서울교구는 각 교당 교화를 지원하기 위해 존재한다. 앞으로도 그 공약을 지켜 나갈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교구에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서울교당에 부임한 김도형 신규교무는 “설렌 마음, 즐거운 마음, 긴장된 마음으로 부임을 기다렸다. 그러다가 달라이라마가 했던 ‘어차피 해결될 일이면 걱정할 필요가 없고, 해결하지 못할 일이라면 걱정해도 소용없다’라는 말이 기억나 긴장감을 놓고 앞으로 나갈 방향에 힘을 실어 서원을 키워가자고 다짐했다. 교도님들과는 직접 만나지 못해도 매일 저녁 달빛정진방(온라인 저녁 수행)을 통해 에너지를 주고받고 있다”면서 함께 서울에 부임한 동기(원백학년)들과도 서로 의지하고 화합하며 서원을 키워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강남지구 부임교무
서울지구 부임교무
원남지구 부임교무.
종로지구 부임교무.
화곡지구와 교구 기관 발령자.

2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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