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화, 넓고 긴 안목으로 회복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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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화, 넓고 긴 안목으로 회복해 가자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02.14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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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교화기획위원회 출범
미디어홍보분과 신설·첫발
서울교구 제3기 교화기획위원회가 올해 활동에 돌입했다. 2월 2일 서울교구청에서 열린 3기 교화기획위원회 첫 회의에서 사령장을 받은 새 위원들.

 

서울교구 제3기 교화기획위원회가 올해 활동에 돌입했다. 2월 2일 서울교구청에서 열린 3기 교화기획위원회 첫 회의는 새로운 위원 사령과 올 한 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갑작스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맞아, 지난 한 해 동안 큰 걸음을 떼지 못한 교화현장에 어떤 콘텐츠와 지원책으로 교화동력을 삼게 할 것인가가 이번 3기 위원들의 과제다.

특히 온라인 교화체제로 바뀐 새로운 일상에 맞춰 미디어의 역할이 강조된 만큼 서울교구 교화기획위원회는 3기 출범과 함께 미래·혁신분과는 유지하되 사람분과는 미디어홍보분과로 전환해 콘텐츠 개발·홍보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3기 교화기획위원회에서 설계한 10대 사업에 서울교구와 도진화재단은 2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그 첫 번째 행보로 지난 1월 선정된 교당연합활동 공모사업이 첫발을 뗐고, 3월부터는 세 개 분과 사업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새로운 위원들에게 사령장을 수여한 한덕천 서울교구장은 “지난 일 년 동안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한 교화현장을 돌아보며 올해는 ‘회복’을 위한 교화에 주력하자고 당부하고 싶다. 법회가 살아나야 하고, 특히 소태산 대종사의 개교의 동기가 우리들 마음에 새롭게 다가와야 한다”면서 위원들에게 “각 교당 재가출가 교도들의 마음을 회복시키려면 과거의 답습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과 도약이라야 한다. 회복과 도약의 발판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오진 교의회의장은 “서울교구 교화기획위원회가 교화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때, 좀 더 넓고 긴 안목으로 바라보았으면 한다. 10년을 지속할 수 있는 교화방법을 찾아야 한다. 또한 이 자리에서의 논의가 논의에 그치지 않고 교구 재가출가 교도가 함께하도록 홍보와 독려도 같이 해줬으면 한다. 그러려면 교구사무국의 조직이 좀 더 유기적으로 움직여줘야 하고, 한울안신문이 교화기획위원회의 동정을 실시간으로 현장에 전달해 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 첫발을 뗀 홍보미디어분과는 교구 교화정책과 소식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전달할 SNS 플랫폼 확장과 유튜브 원불교서울교구TV의 안정적 구축 방법을 찾기로 했다. 더불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웰다잉 영상콘텐츠 개발에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중의를 모았다.

 

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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