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풍성한 결실, 실천이 답이다
상태바
코로나 속 풍성한 결실, 실천이 답이다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02.16 14:43
  • 호수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불교여성회 전국회장단훈련 및 대의원 총회
원불교여성회는 원기106년 전국회장단 훈련 및 대의원 총회를 2월 5일 줌(Zoom) 웨비나를 통해 개최했다. 메인 스튜디오는 원불교소태산기념관 회의실에 구비해 김제원 교화훈련부장과 김명화 원불교여성회장, 홍일심 (사)한울안운동 대표, 정선희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원불교여성회는 원기106년 전국회장단 훈련 및 대의원 총회를 25일 줌(Zoom) 웨비나를 통해 개최했다. 메인 스튜디오는 원불교소태산기념관 회의실에 구비해 김제원 교화훈련부장과 김명화 원불교여성회장, 홍일심 ()한울안운동 대표, 정선희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13개 교구 여성회장단(대의원)과 담임교무는 교구별로 모여 온라인으로 전원 참석했다.

지난해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원불교여성회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 만큼 이날 총회는 풍성했다. 어려운 시기에 원불교여성회 회장으로 선출돼 25주년 기념대회를 이끈 김명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지성 (초대) 회장님은 원불교여성회를 늘 기러기 떼에 비유했다. ‘한 방향으로 질서정연하게, 날아가는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라며 회장, 부회장, 지도교무가 한 방향을 바라보며 서로 화합하는 가운데 웃음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바랐는데 요즘 그렇게 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모든 공을 회장단과 지도교무에게 돌렸다.

원불교여성회는 지난해 창립25주년을 맞아 심포지엄과 기념대회 그리고 100일 기도와 함께살림(환경살리기) 운동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특히 코로나19 시기에 함께살림이란 시대 아젠다를 설정해 유무념 어플을 개발하고, 700여 명의 동참자가 쌓은 포인트로 기부 문화를 만들어냈다. 사은 보은의 교법을 시대화·생활화·대중화로 적용시킨 성공사례라 할 수 있다.

전산종법사께서 전국여성회장단들에게 법문을 하고 있다. 

이날 전국회장단 훈련에는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낸 전국여성회를 격려하며 김제원 교화부원장이 법의문답하고, 사영인 국제부장이 ‘미국총부와 해외교화의 방향’을 설명하며 더 큰 발걸음으로 이어가도록 당부했다. 오후에는 온라인으로 전산종법사를 모시고 훈증시간을 가졌다. 정선희 사무국장은 “환경운동을 하다 보면 반문명적인 입장을 취할 때가 있다. 우리의 교법은 물질개벽과 정신개벽을 아우르라고 했는데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할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김 교화부원장은 “지금은 문명의 과도기이니, 인지가 열려 가는 것이 중요하다. 물질을 선용하는 데 있어서 삼학으로 구하는지, 욕심으로 구하는지를 잘 보아서 물질문명을 선용하는 정신을 길러야 한다. 인지가 밝아진 만큼 환경문제도 해결이 된다”고 법문했다.  

원불교여성회는 올해도 ‘함께살림’ 유무념 운동을 이어가기 위해 앱을 업그레이드해서 진행 중이다. 또한 25주년 기념도서 발간과 인도 라다크 선센터 기공식을 계획 중이다. 대신 교구별로 이뤄지는 한울안아카데미는 비대면 시대에 맞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하되 강사 섭외에 더 많은 공을 들여 변화하는 여성회, 변화시키는 여성회로 도약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명화 회장은 “원불교여성회는 세계주세교단으로 나가는데 주춧돌이 되고 세계교화의 보탬이 되고자 한다. 사단법인 한울안운동이 그 길에 동참하고 있어 효과와 기대가 크다. 원불교여성회와 (사)한울안운동이 2인 삼각이 되어 한 방향으로 힘있게 나갈 수 있도록 서로 권선하고 인연불공에 힘쓰자”고 당부했다.

전국회장단훈련을 마치고 참석인들은 대의원 총회를 열어, 원기105년 사업보고 및 원기106년 사업 승인, 원기105년 결산보고 및 원기106년 예산 승인, 교구별 사업보고로 풍성한 총회를 갈무리했다.

 

2월16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