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위한 기도, 지구를 살리는 『초록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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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위한 기도, 지구를 살리는 『초록을 더하다』
  • 원불교환경연대 조은혜 통신원
  • 승인 2021.03.04 01:32
  • 호수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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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환경연대 3월 공동유무념 ‘플라스틱 줄이기’

마스크와 백신으로도 막을 수 없는 기후재난 극복을 위해 원불교기후행동 지구살림이 시작됐다. 원불교환경연대가 시작한 천지보은기도가 ‘세상을 위한 기도’로 대각개교절을 준비하는 원불교인들의 마음을 모으고 있다.

서울교구 중구교당은 2월 28일 대면법회 출석교도 20여 명과 밴드와 유튜브 생방송으로 참여한 80여 명과 함께 ‘세상을 위한 기도, 천지보은 50일 기도’ 결제식을 가졌다. 김은경 교무는 ‘세상을 위한 천지보은기도’를 시작하는 이유에 대해 정산종사께서 “항상 심고할 때에 세상을 좋게 하고, 동지들을 좋게 하며, 천하의 사람들을 다 좋게 하기로 심고하라(<정산종사법어> 공도편 40장)고 하셨고, 온전한 나와 만나고, 이웃과 만나고, 세상과 만나고, 진리와 만나는 것이 기도의 힘”이라며 위기에 처한 지구 생태계를 위해 “가장 믿을 만한 타력을 모으는 것이 기도”라고 설법했다. 중구교당 교도들은 오는 4월 11일까지 50일간 매일 아침 5시 30분 밴드 라이브로 함께 기도하고 기도금 전액은 천지보은을 위한 기후행동에 기부하기로 했다.

원불교 청운회도 지난 1월부터 매월 15일 ‘불을 끄고 마음을 켜는’ 천지보은 15분 기도를 원불교환경연대와 줌(zoom) 라이브로 진행하고 있다. 청운회는 천지보은 15분 기도와 함께 탄소를 줄이는 나무심기 기금을 모아 지구살림 청운숲을 가꿀 예정이다.

일상의 마음챙김 기도인 유무념 대조도 초록을 더하고 있다. 원불교환경연대는 원기106년 일일초록 실천을 위해 ‘쓰레기는 가라’를 초록 유무념으로 정하고 매월 구체적으로 실천할 공동유무념을 제안하고 있다. 2월 한 달간 재활용이 안 되는 ‘비닐류 OTHER 멀리하기’를 진행한 데 이어 3월에는 ‘플라스틱 줄이기’를 시작했다. 음식과 공기를 통해 우리 몸속까지 파고드는 미세 플라스틱의 폐해를 알리고 플라스틱인 척 하는 쓰레기들은 종량제에 버리기, 과포장 거부로 플라스틱 줄이기를 유무념 삼아 실천하고 있다. 물건을 살 때 플라스틱 재질이 재활용 가능한지 살펴보고, 서로 다른 재질의 플라스틱이 섞이지 않도록 잘 버리기, 낱개 포장되지 않은 제품 고르기, 물티슈 대신 손수건 쓰기 등 다른 것으로 대신할 수 없는지 살피는 ‘플라스틱 줄이기’ 유무념을 매일 대조하는 점검표도 만들어 파일로 공유 중이다.

나아가 교구별 지구살림 훈련도 진행 중이다. 광주전남교구는 ‘지구살리기 운동’을 교구 중점정책으로 정하고 2월 28일 줌으로 교구 회장단훈련을 진행했다. ‘STOP 1.5도 초록으로 지구살림’ 주제 강연과 함께 환경법회와 초록교당 가입, 초록실천 약속을 모으기로 했다. 또, 개인컵 사용하기, 종이팩 모으기, 순례길 나무심기, 친환경 선물꾸러미 추천 등 교구·교당·개인의 실천을 각각 제안하고 지자체에도 협력을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원불교환경연대는 3월부터 초록교당을 중심으로 원불교기후행동이 대면·비대면으로 더욱 다양해질 것을 예상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 있는 교당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초록으로 지구살림을 실천하는 안내서 『초록을 더하다』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초록을 더하다』는 매월 발행되는 정보지로 초록교당 회원들에게 배포한다.

 

3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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