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 주제로 회화 나눠
다음 합동법회 3월 28일
다음 합동법회 3월 28일
강남교당은 지난달 28일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샌프란시스코-강남교당 어린이 합동법회를 진행했다. 합동법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교화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총 1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첫 만남’을 주제로 ‘경계’에 대한 공부사례를 나눴다.
합동법회는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오전 9시(한국시간)에 진행한다. 영어와 한국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샌프란시스코와 강남교당 어린이들에게 각국 언어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원불교라는 공통된 배경을 바탕으로 문화와 환경이 다른 아이들에게 회화를 지속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양 교당은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성이 줄어들면 오프라인 교류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강남교당이 속한 서울교구 강남지구와 샌프란시스코교당이 속한 미주서부교구 내 교당들과의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강남교당 박용은 교무는 “법회라고 하면 흔히 만나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형식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17시간의 시차를 극복한 온라인 합동법회를 진행했다”며 “코로나 확산 이후 각 교당은 쌍방향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활성화해 법회 무대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기는 훈련을 진행해 왔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첫 시도였지만 어린이회원들에게 공간을 뛰어넘는 신선함과 흥미를 제공해, 다음 3월 28일 합동법회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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