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 만나 기분이 좋아요”
상태바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 기분이 좋아요”
  • 권성일 통신원
  • 승인 2021.03.12 2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림교당 어린이·학생 합동훈련
교당과 보라매공원에서 신나게
서울교구 신림교당 어린이·학생 합동훈련에 참석한 아이들이 보라매공원에서 미션수행을 하고 있다. 

 

서울교구 신림교당 어린이·학생 합동훈련이 3월 6일~7일 “함께 하면 더 잘해요! 더 재밌어요!”라는 주제로 화상회의 줌(ZOOM)과 보라매공원 일대에서 진행됐다. 총 19명의 어린이·학생이 입선한 이번 훈련은 6일 저녁 줌으로 결제식을 진행하며 시작을 알렸다. 결제 법문한 신림교당 송정현 주임교무는 “여러분들은 우리 원불교 교단과 전 세계의 미래”라며 “여러분들의 일원상 같이 둥근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이 만들어진다. 무엇보다 안전하고 재밌는 훈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입선인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자 사전준비에 최선을 다했다. 그 뒤에는 안전 도우미로 자원한 신림교당 교무진과 이성옥 청소년분과장, 학부모들의 협력이 있었다.

결제식 후 문도원 보좌교무는 ZOOM으로 어린이 요가 프로그램과 어린들이 쉽게 풀 수 있는 온라인 교리퀴즈대회를 열어 화합과 흥미를 이끌었다.

둘째 날 오후에는 5인 1조로 4개조를 구성해 ‘Quest in 보라매 Park’를 진행했다. 각 조 참가자들은 드넓은 보라매공원을 자유롭게 다니며 △일원상 사진 5개 찍기 △원불교 관련 단어로 삼행시 짓기 △공원 절에서 염불 50독 후 동영상 찍어 올리기 △공원 조형물 인증샷 찍기 등 미션을 수행했다.

서울교구 신림교당 어린이·학생 합동훈련에 참석한 아이들이 보라매공원에서 미션수행을 하고 있다. 

 

훈련에 참석한 유상명 어린이는 “그동안 교당에 나오지 못하고, 줌이나 유튜브로 법회를 봤는데, 오랜만에 교당에 와서 친구들도 보고, 공원에서 훈련을 하니까 기분이 너무 좋다”고 훈련 감상을 말했다.

프로그램 후에는 교당에 돌아와서 거리두기를 하며 저녁공양을 했다. 해제식은 문 보좌교무의 설교와 어린이·학생 감상담, 선물증정 시간으로 구성해 원만히 마무리했다.

이번 훈련을 기획한 이성옥 청소년분과장은 “교당 청소년 학부모들과 코로나 시대에 어린이·학생 교화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다가 합동훈련을 계획하게 됐다”며 “방역수칙을 최대한 지켜가며 교당과 야회 활동을 병행하니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청소년들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어서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돼 대면 프로그램도 정상화되고, 어린이·학생 교화도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다. 자주 만나지 못하더라도 청소년담당교무님들과 함께 청소년교화 활성화에 계속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줌으로 결제식과 해제식을 진행했다. 

 

어린이,학생훈련에 참석한 청소년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