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 원불교소태산기념관 총부사무소 방문
오 원장 "토지·주택, 식량주권, 기후환경 현안 관심 달라"
오 원장 "토지·주택, 식량주권, 기후환경 현안 관심 달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월 17일 서울 흑석동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찾아 오도철 교정원장을 예방했다. 박 후보는 “원불교가 변함없이 시민들에게 마음의 안식처가 돼 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오도철 교정원장은 “원불교는 교단은 작지만 한국의 전통문화, 대승문화를 잘 발전시켜 나가는 종교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화답했다.
오 교정원장은 “한국사회의 토지·주택이 공공재 성격으로 의식전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 문제를 (서울) 시민들에게 확실하게 심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식량주권과 기후환경에 대해 언급하며 “유라시아 곡창지대에서 생산되는 식량이 세계 생산량의 25%라고 한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심각한 가뭄이 일어 식량난이 우려되고 있다. 기후환경이 얼마나 악화됐는지, 그에 따른 식량안보가 얼마나 큰 위기에 처했는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앞으로는 집값보다 밥값(곡물)을 더 걱정하는 시대가 올 거라며 식량확보에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미리 준비해 온 메모지에 대화 내용을 적어가며, 우리사회 현안과 미래 대안 모색에 성심껏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간접 표명했다.
이날 예방에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동작을 국회의원과 강선우 수행실장, 김한규 법률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3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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