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시민단체, 미얀마 민주주의 위한 평화기도와 후원금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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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시민단체, 미얀마 민주주의 위한 평화기도와 후원금 모금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03.22 11:50
  • 호수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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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민주화와 평화의 꽃 염원
희생 영가들의 청정자성 회복 기원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이하 원씨네)는 미얀마 민주주의와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식과 평화후원금 모금을 추진하겠다고 3월 22일 밝혔다.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이하 원씨네)는 미얀마 민주주의와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식과 평화후원금 모금을 추진하겠다고 3월 22일 밝혔다. 미얀마 민주항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군부 탄압이 극렬해지고 사망자들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국제사회와 함께 목소리를 내기로 한 것이다.

원씨네는 “미얀마의 평화를 염원하는 국제사회의 연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국에 머물고 있는 미얀마 유학생들은 거리에서 나서 미얀마에서 자행되고 있는 인권침해와 무고한 인명 살상이 중단될 수 있도록 호소하고 있다”며 연대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날 성명서를 내며 “정산종사께서는 세간의 재판에도 삼심이 있듯이 법계의 재판에도 삼심이 있나니, 초심은 양심의 판정이요, 이심은 대중의 판정이요, 삼심은 진리의 판정이라. 이 세 가지 판정은 지은대로 호리도 틀림없이 받게 된다고 말씀하셨다. 양심을 스스로 져버린 군부 정권에게 더욱 무서운 대중의 판정과 진리의 판정이 있을 것이다”라며 “군부 쿠데타 세력은 지금 당장 민간인 시위대를 향한 무도한 학살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냈다.

또한 성명에서 “미얀마 민주화를 위하여 희생된 영가들이 열반 순간의 불안함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고요하고 청정한 자성을 회복하기를 기도한다. 민주화의 열망이 꽃 피는 세상에서 다시 올 수 있기를 축원한다”고 기도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원씨네는 생명·평화를 위한 연대활동으로 미얀마의 민주화와 평화를 지지하는 기도식과 평화후원금 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희생당한 미얀마 평화시민 유족과 부상자 치료를 지원하는 단체에 전달된다.

미얀마에 민주화와 평화의 꽃이 하루빨리 피어나기를 염원하는 평화기도와 평화기도금 모금은 3월 22일~29일까지 진행된다. 함께한 단체는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 (사)평화의친구들, 원불교인권위원회, 원불교평화행동, 원불교환경연대,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교당이다.
 

 

3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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