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교당, 공부하는 재미로 완독한 1차 경전읽기
상태바
장충교당, 공부하는 재미로 완독한 1차 경전읽기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03.31 17:42
  • 호수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인 시작해 19인 완독 인증
공부 재미에 2차 경전읽기 도전
92일간 진행된 1차 경전읽기 완독자 명단.

 

서울교구 장충교당은 원기105년 12월 21일에 시작한 경전읽기 챌린지를 지난 3월 22일 1차 완료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정전〉, 〈대종경〉 완독을 목표로 매일 일정 범위로 나눠 총 92일간 교도들이 함께 경전봉독을 진행했다.

장충교당 김양진 교무는 미리 작성한 경전 봉독 진도표를 교도들에게 나눠주고, 그날의 범위를 완독한 사람은 카카오톡 단톡방에 인증 메시지를 올려 서로의 공부를 점검하게 했다. 

총 22명이 1차 경전읽기에 도전해 마지막 완독 인증까지 19명이 성공했다. 김 교무는 “공부는 스스로 하고, 복은 남에게 베풀어야 커지듯 끝까지 놓치 않고 완독한 사람에게는 완독자 이름으로 경기인천교구 둥지골청소년수련원에 방석을 희사했다”고 밝혔다. 

장충교당이 이번에 시도한 경전읽기 챌린지는 돈암교당 교화사례를 제공받아 이뤄졌다. 92일간 매일 진행되는 경전 봉독 진도표와 단톡 인증방법 등 이웃교당의 교화사례를 활용해 자기화한 것이다. 대신 방석 나누기는 김 교무의 아이디어다. 
 

방석 구입비는 교화기금으로 마련했으며, 방석을 선물받은 김현욱 둥지골청소년수련원 원장은 “뜻하지 않게 천록이 떨어진 것 같다”고 희사 받은 소감을 전했다.

장충교당은 바로 다음날 2차 경전읽기를 시작해 〈불조요경〉과 〈예전〉을 총 56일간(3월 23일~5월 17일) 통독해 가고 있다. 김 교무는 “일주일에 1번, 법회 날에만 보았던 교도님들을 매일 아침·저녁으로 소통하며 만나니 서로 연결돼 있음을 느낀다. 경전읽기 챌린지뿐 아니라 화곡지구에서 안내해준 청정챌린지와 일기기재 유무념도 온라인으로 서로 점검하며 공부하니 서로서로 공부가 된다”고 말했다.

장충교당 교도들은 “입교 30년 만에 〈정전〉, 〈대종경〉을 처음으로 통독했다, 늘 따로 읽혔던 경전이 쭉 연결이 됐다, 같이하는 공부가 참 재밌다는 것을 알았다. 공부하게 만들어준 교무님, 완독에 성공한 교도님들에게 감사하고 그 정성에 칭찬해 주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4월 2일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