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국회의원, 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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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국회의원, 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 예방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04.06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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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소태산기념관 첫 방문
군종ㆍ방송교화 균형있는 지원 요청
김의겸 열린민주당 국회의원(왼쪽)이 4월 2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방문해 오도철 교정원장을 예방했다.

 

김의겸(인법ㆍ상계교당) 열린민주당 국회의원이 4월 2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방문해 오도철 교정원장을 예방했다. 김 의원은 4.7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더불어민주당 김진애 전 의원의 국회의원 배지를 물려받고 지난 3월 25일 국회 입성과 함께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배정받았다.

오도철 교정원장은 김 의원을 환영하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활동에 있어 한국사회 종교화합과 균등한 대우를 특별히 부탁했다. 오 교정원장은 “어느 국가든지 자국의 전통과 사상을 중요시하는 자생종교를 중히 안다. 원불교는 그 뿌리가 한국사회에 박혀 있으므로 규모는 작지만 힘 있는 활동을 펼쳐나갈 필요가 있다. 군종활동에 있어서도 15년이 지나도록 육군 장교만 배출되고, 해군과 공군에는 군종장교가 없다”면서 균형 있는 종교활동이 이뤄질 수 있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원음방송의 운영난을 얘기하며 “작은 교단에서 운영하는 방송국이다 보니 KBS 광고 수입이 줄면서 일정 정도 배당받고 있던 원음방송에도 타격이 크다”며 종교방송이 가진 국민들의 영성 함양과 사회통합을 위해서라도 어려움을 극복할 방법을 함께 모색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의겸 의원은 “청와대 전 대변인으로 있을 때 종교지도자 행사가 있을 때면 늘 빠짐없이 참여해 주셔서 균등하게 대우받고 있는 줄 알았다”라며 한국 자생종교들의 어려움을 더 깊이 살피겠다고 전했다.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은 첫 방문이라며 김 의원은 지하1층 종교동으로 발길을 돌려 한강교당 대각전에서 법신불 전 기도를 올렸다. 오 교정원장은 의정활동을 시작한 김 의원을 격려하며 이날 이개호(법명 원호·장성교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동석한 가운데 오찬을 함께했다.

김의겸 의원(맨 오른쪽)이 한강교당에서 기도 올리고 있다.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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