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인암뇌신경연구센터, 파킨슨병 새로운 치료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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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산본병원 인암뇌신경연구센터, 파킨슨병 새로운 치료 가능성 제시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04.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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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권위 학술지에 연이은 연구성과 게재
파킨슨병 진단 가능 기술, 특허 출원 신청
앞줄 왼쪽부터 손일홍 인암뇌신경연구센터장, 설원기 연구교수. 뒤줄 왼쪽부터 김혜정, 호동환, 남다른 연구원.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부설 인암뇌신경연구센터(센터장 손일홍 교수)가 파킨슨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파킨스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밝혀져왔던 알파-씨누클레인(α-synuclein)을 뉴클레올린(nucleolin)이라는 단백질을 이용해 분해를 촉진시키는 경로를 밝혀낸 것이다.

원래 알파-씨누클레인(α-synuclein)은 뇌에 존재하는 정상적인 단백질의 하나로 신경세포 말단에서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담당하지만, 환경이나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뇌신경 세포나 신경교세포에 비정상적으로 응집되면서 파킨슨병, 루이소체 치매, 다발계통 위축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클레올린(nucleolin)은 암세포 표면에 특이적으로 과발현되는 단백질로 종양의 위험성을 예측하고 진단하는 바이오마커(bio-marker)로 의학계에서 크게 주목받아 왔지만, 인암뇌신경연구센터가 알파-씨누클레인 단백질을 분해 촉진시킬 수 있는 치료제 역할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연구성과를 담은 논문은 ‘Expression of transduced nucleolin promotes the clearance of accumulated α-synuclein in rodent cells and animal model’이란 제목으로 SCI 국제학술지에 올해 6월 게재될 예정이다.
 

 

또한 인암뇌신경연구센터는 지난해 6월과 올해 2월 환자의 소변 샘플과 서울대학교 뇌은행에서 분양받은 환자 뇌조직 분석한 연구 결과를 SCI 국제학술지 <Journal of Parkinson’s disease>와 <Animal Cells and Systems>에 게재했다.

연구 논문에서는 환자 소변에서 알파-씨누클레인 검출 유무에 따라 파킨슨병 질환자를 구별하는 검사 방법이 개발돼 의학적 성과로 소개된 바 있다. 이 검사법은 현재 국내 특허 출원 중으로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이 추후 파킨슨병 진단 가능 기술 원천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부설 인암뇌신경연구센터는 설립자 고 인암 윤성균 선생의 뜻을 이어 2005년부터 ‘지역사회의 파킨슨병 진료와 연구의 활성화’라는 설립취지에 부응하고자 파킨슨병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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