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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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예방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04.1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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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교정원장 "종교 정치 상생 관계 더욱 촉진해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두고 4월 19일 서울 흑석동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찾아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과 환담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두고 4월 19일 서울 흑석동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찾아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과 환담했다.

오 교정원장은 “경기도 중증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라며 혁신적인 정책 추진에 격려의 뜻을 표했다. 경기도의 중증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은 장애인의 주거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안전 손잡이·경사로 설치, 단차 제거, 화장실 내부시설 수리, 도배·장판 교체 등 주택 내·외부 맞춤형 편의시설 및 보수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올해 125호를 준공 완료했다.
 

 

이 지사가 최근에는 보육원 아이들에 대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는 말을 전하자 오 교정원장은 "원불교는 양주에 한국보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1호 보육원이다. 한국전쟁 직후부터 큰 역할을 해왔는데 지금은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중에서도 아이들이 고등학교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려고 하면 취업이 어렵고, 취업을 한다고 해도 오래 적응하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다"며 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 지사는 “보육원 시설에서 나오면 사회적 기업에 채용 혜택이 주어지는데 그 연령은 35세로 늘리자고 제안했다. 정부가 제안을 받아들여 앞으로 나아질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고 했다. 세상일은 때가 되면 다 사라지지만, 인간사는 인간이 만든 일이라 알고 보면 다 해결책이 있다. 그중에 우선순위를 고를 뿐이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있어서가 아니라 관심을 가지고 우선순위에 두면 그것이 정책이 된다. 그 마음이 없으면 해결책이 안 보인다”며 자신의 정치철학을 건넸다.
 

 

오 교정원장은 종교와 정치의 상생 관계를 더욱 촉진해야 한다며 “종교에 대한 신뢰는 정신적 지도자에 대한 신뢰이니 상생의 관계로 나아가면 국가도 건강해질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상생의 가치가 우리사회에 더 크게 대두됐다. 정부도 생명, 인권, 환경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평등의 문제도 국가 시스템으로 구축해서 해결해야 한다”고 부탁했다.

이 지사는 “모든 일은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으면 길이 보인다”며 국민의 세금으로 일을 하는 정치인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는 말로 환담을 마무리했다.
 

이 자리에는 정상덕 원불교영산사무소장(맨 왼쪽)과 이공현 문화사회부장(맨 오른쪽)이 배석했다. 

4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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