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경기인천교구, 라면&마스크로 은혜나눔 이어가
상태바
원불교 경기인천교구, 라면&마스크로 은혜나눔 이어가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04.21 2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봄김치 대신 먹거리·생필품으로 대체
백운오 팔달구청장, 감사의 뜻 전해
김홍선 경기인천교구장(왼쪽)이 라면과 마스크를 백운오 팔달구청장(오른족)에게 직접 전달했다. 
팔달구청에 전달한 물품은 라면 300상자(위)와 KF-94 마스크 30상자(아래)다. 전달식에 함께한 경인교구, 수원교당 교무진.

 

경기인천교구는 대각개교절 봉축행사로 지역사회 은혜 나눔을 실천했다. 올해 대각개교절 맞이 은혜 나눔은 매년 직접 담근 봉공회 봄김치 대신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맞춰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먹거리와 생필품으로 준비했다. 경기인천교구가 올해 준비한 은혜나눔 물품은 라면 2,300상자(각 20봉지)와 KF-94 마스크 1,200상자(각 50개)로, 개별교당이 있는 지역사회와 나눔을 했다. 매년 진행해온 은혜의 김치 나눔은 하반기에 계획하고 있다.

4월 20일 경인교구사무국·수원교당 교무진은 라면과 마스크 상자에 ‘함께하는 세상, 모두가 은혜입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힌 스티커를 붙여 교당이 위치한 수원시 팔달구청을 찾아가 나눔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이웃을 위해 팔달구청에 전달한 물품은 라면 300상자와 KF-94 마스크 30상자다. 기부한 물품을 직접 전달받은 백운오 팔달구청장은 “원불교가 지역사회에 늘 나눔을 실천해줘서 힘이 된다”며 마침 장애인의 날에 나눔을 해줘서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기부해준 마스크를 나누겠다고 전했다.
 

김홍선 경기인천교구장과 교무진은 구청장실로 자리를 옮겨 백운오 구청장과 짧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김홍선 경기인천교구장과 교무진은 구청장실로 자리를 옮겨 짧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교구장은 “원불교 열린 날을 맞아 우리가 이렇게 나눔을 하는 것은 교조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평화롭고 안락한 세상에서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원불교가 꿈꾸는 길”이라며 ‘휴먼시티 수원’과 발걸음을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수원교당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지역사회가 힘들 때 팔달구청에 1천만 원을 기부해 힘을 보탰고, 지난 4월 16일에는 경인교구 봉공회가 ‘훈훈한 밥집’ 사업의 첫발을 떼며 매교동 행정복지센터 기초수급자 100세대에게 햇반, 쌀국수, 마스크를 후원했다.

팔달구청 관계자는 “우리 팔달구민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원불교 경기인천교구, 수원교당에 감사드린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해준 물품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달하겠다”고 페이스북 구청 공식 채널을 통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4월 20일 경인교구사무국·수원교당 교무진은 오전 일찍부터 라면과 마스크 상자에 ‘함께하는 세상, 모두가 은혜입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힌 스티커를 붙이고 오후 전달식을 가졌다. 
마무리 한 컷.

4월 22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