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생중계와 SNS 단톡방서
강남교당은 대각개교절을 기념해 4월 25일 ‘교리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대종사께서 진리를 깨치고 후대에 전해준 교리를 몸과 마음으로 공부하고, 교도들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교리퀴즈대회’를 연 것이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준수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 단별 대항전은 각 단의 대표 2인만 교리퀴즈대회 본 장소인 교당 대각전에 모여 참여했다. 나머지 단원은 각기 다른 곳에서 유튜브를 통해 출제된 문제의 해답을 카카오톡 단톡방에 올리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현장에 참여한 교도들은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좌석 거리두기를 한 채 일체 대화하지 않고 보드판에 정답을 기재해 대회를 이어갔다. 대신 단원 간에 필요한 논의는 카톡 단톡방을 통해 이뤄지게 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김성덕 법회분과장은 “교리퀴즈대회는 대각개교절 행사 중 가장 많은 도반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는 처음 겪은 팬데믹 상황에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올해도 상황이 좋지 않지만, 교도들의 아쉬움이 커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강남교당 실시간 방송 역량과 도반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 이전에도 4월에는 다양한 교화이벤트를 진행해 온 강남교당은 교리퀴즈대회 외에도 5월 1일까지 단별 영상공모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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