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과 도전의 역사 『잠실교당 40년사 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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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과 도전의 역사 『잠실교당 40년사 봉정』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05.02 14:55
  • 호수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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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6년 대각개교절 경축
초창기 법신불 일원상 전수
오영세·정조련 부부가 출장법회 당시 자신의 집 거실에 봉안했던 법신불 일원상을 창립 40년을 계기로 송민석 교도회장을 통해 교당에 전수했다.
오영세·정조련 부부가 출장법회 당시 자신의 집 거실에 봉안했던 법신불 일원상을 창립 40년을 계기로 송민석 교도회장을 통해 교당에 전수했다.
서울교구 잠실교당이 원기106년 대각개교절을 기해 『원불교 잠실교당 40년사, 서원의 땅 잠실』을 발간하고 법신불 전에 봉정식을 올렸다.
서울교구 잠실교당이 원기106년 대각개교절을 기해 『원불교 잠실교당 40년사, 서원의 땅 잠실』을 발간하고 법신불 전에 봉정식을 올렸다.

 

서울교구 잠실교당이 원기106년 대각개교절을 기해 『원불교 잠실교당 40년사, 서원의 땅 잠실』을 발간하고 법신불 전에 봉정식을 올렸다.

잠실교당 교도들은 4월 28일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두 파트로 나눠 대각개교절 기념식에 참석했고, 저녁 기념식에는 잠실교당 4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조촐한 기념 행사를 가졌다. 1부에서는 봉축사와 전산종법사 경축 법문으로 대각개교절의 의미를 새겼다. 2부에서는 잠실교당 40년사 출판 봉정식, 오세영 고문의 초창기 법신불 일원상 전수, 한덕천 서울교구장의 40주년 기념 축하 영상 시청 그리고 마지막에는 신동훈 교무의 경축특별공연이 펼쳐졌다. 교당에 나오지 못한 교도들을 위해서 교무진들은 유튜브 잠실교당티비로 중계했다.
 

 

잠실교당은 원기63년(1978) 4월, 당시 원남교당 박은국 교무가 김영태 교도(정조련 교도 모친)와 함께 잠실교당 창립의 서원을 세우고 오영세·정조련 교도의 거주지인 잠실주공 1단지 아파트에 법신불 일원상을 봉안하면서 교화를 시작했다. 당시 신혼살림을 시작한 지 한 달여 밖에 안 된 부부는 아파트 거실을 법당으로 내어줄 만큼 초창기 역사에 큰 역할을 했다. 2년 뒤 잠실동에 교당을 마련하면서 22개월간의 잠실 선교소 출장법회가 마무리됐다.

이날은 오영세·정조련 부부가 출장법회 당시 자신의 집 거실에 봉안했던 법신불 일원상을 송민석 교도회장을 통해 교당에 전수했다. 선교소 2년의 세월까지 합하면 42년간 잠실교당 초창기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 법신불 일원상은, 향후 영모실 마련했을 때 그곳에 봉안하기로 결의했다.

한덕천 서울교구장은 축하영상을 통해 “잠실교당의 40년사는 도전과 개척의 역사였다. 미래 지향을 꿈꿨던 공덕탑이 쌓여서 40년사가 됐다. 잠실하면 누에를 연상하게 된다. 누에는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과정이다. 잠실교당이 정신개벽의 영성소가 되었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40년 역사 속에 쌓아온 공덕탑을 새로운 시대에 맞게 탈바꿈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개척과 도전의 역사로 은생지가 되고, 은혜를 아는 행복한 공동체 법생지가 되어, 일체중생의 희망지가 되었으면 한다”고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신동훈 교무가 잠실교당 40년을 축하하며 성가와 가곡으로 축하무대를 꾸몄다. 

 

이날 잠실교당 40년사 출판 봉정식을 당하여 감회가 남다른 정조련 교도는 “올해 리모델링 계획을 하고 있는데 영모실에 두면 좋겠다. 대산종사께서 잠실 선교소라고 해서 초창기 저희 집에 어르신들이 많이 오셔서 법회를 봐줬다. 잠실교당은 초창기 젊은 세대들이 묵묵히 40년의 신앙생활을 이어온 전통이 있다. 교구장님 말씀 받들어 이제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화를 도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날 봉정식에서 정인덕 주임교무는 “지난 9개월간 잠실교당 교도의 일심합력과 정성스런 노력으로 40년사 출판을 원만히 마치고 대각개교절에 봉정하게 됐다. 법신불 전에 감사 올린다”고 의미를 새겼다.

송민석 교도회장은 “코로나19로 잠실교당 40년사를 성대하게 치르지 못했지만, 하반기에 상황이 호전되면 역대 교무님들과 인연들을 초대해 경축하려고 한다. 잠실교당이 오늘을 계기로 마음공부하는 영성도량으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잠실교당 40년사는 원불교출판사에서 출판됐다. 교도 인터뷰와 편집에는 안세명 교무가 돠왔다. 

5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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