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자살예방 릴레이생명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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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자살예방 릴레이생명포럼 개최
  • 한울안신문
  • 승인 2021.05.0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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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인연대 주최, 행정안전부 후원
릴레이 포럼은 5월 7일(금) 오후2시 동국대 문화관 덕암세미나실에서 불교계가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코로나19로 우리 사회의 급속한 변화는 물론 불안, 고통으로 인한 외로움, 우울감이 증진되어 자살률도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지난 15년간 OECD국가 중에 1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한국종교인연대가 주최하고 한국종교인연대와 한국생명운동연대가 공동주관하여 자살인식개선 릴레이 생명운동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이뤄진다.  

한국종교인연대 측은 "그동안 종교인들은 자살공화국이라는 오명,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살률 1위라는 부끄러운 기록을 남의 일처럼 대해 왔다. 소중한 생명가치를 세우고 일깨우는 것은 종교의 본분이자 사명이지만 종교인들은 그 사명을 다하지 못했다"며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2021년 제1회 삶이오(325)행사로 촉발된 새로운 자살예방 접근은 종교별 자살인식에 대한 탐구와 성찰에서부터 시작하여 그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론에 입각한 방안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종교인연대 김대선 상임대표의 개회사

 

한국종교인연대 김대선 상임대표는 “일찍이 대한민국은 정신의 지도국이자, 도덕의 부모국이 된다고 예견하였는데 2021년 한국종교인연대 7개 종단과 생명운동연대의 긴밀한 협조로 이번 릴레이 생명운동포럼이 진행됐다"면서 "7대 종단을 대표하는 전문가가 자살에 대한 각 종단별 ‘교리’, ‘신학‘ 또는 ’자살예방의 실천방안‘ 등을 주제로 종교적 관점에서 자살에 대한 인식과 종교인의 자살예방 실천을 촉구하는 세미나"라고 밝혔다.

포럼은 5월 7일(금) 오후2시 동국대 문화관 덕암세미나실에서 불교계가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10월까지 각 종단별로 릴레이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불교계 세미나는 신성현 동국대 생사문화산업 연구소장의 ‘불교계 자살인식개선 방안 고찰’과 선업스님 불교상담개발원장의 ‘불교계 자살인식 개선 실천 방안’ 등 두 명의 발제로 진행했다. 

선업스님은 “불교계 자살예방사업으로 자살 유가족과 시도자 등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위로와 회복을 위한 종교예식 시행, 차명상 자조모임 개최, 템플스테이 등 생명지킴이 활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각 세미나 장소에서는 3월 25일 시작된 30,000명 생명존중 서약식도 SNS서약과 함께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세미나는 ‘한국종교인연대’ 유튜브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한편 원불교는 5월 28일 서울교구청 강의실에서 장택희 박사의 '원불교 사은사상과 생명'과 최도운 교무의 '원불교 생명윤리와 자살예방'으로 세미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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