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산 초선 97주년 기념 기도식...정성스럽게 기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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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산 초선 97주년 기념 기도식...정성스럽게 기도하면
  • 정혜원 통신원
  • 승인 2021.05.08 15:11
  • 호수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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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 대종사와 열두 제자의 구도 열정이 깃든 만덕산성지 초선터(성적 제11호)가 97주년을 맞이했다. 원기9년(1924) 5월 6일 소태산 대종사는 제자들과 함께 전북 진안군 성수면 중길리에 있는 만덕산에 올라 처음으로 선 훈련을 났다. 이곳을 만덕산 초선터라 부른다.

지난 5월 6일 만덕산성지를 지키는 재가출가 교도들과 인근에 사는 인연들이 초선터에 모여 ‘만덕산 초선 97주년 기념 기도식’을 올렸다. 초선 100주년을 3년 앞두고 올린 이날 기도식은 새로운 정신문명 세상이 열리기를 염원하는 자리였다. 또한 훈련으로 세상을 건지고자 한 소태산 대종사의 본의가 살아날 수 있게 교법정신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설법에서 이양신 만덕산훈련원 교령은 “소태산 대종사께서 변산에 계신 정산종사를 발길 닿는 대로 보내신 것은 대산종사를 찾기를 바라는 마음이었고, 만덕산에서 교단 창립의 인연을 만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당시 어린 대산종사께서 세상을 구할 대포를 만들 사람을 찾고 있었는데, 나중에 총부에서 소태산 대종사를 뵙고 대종사가 바로 그 대포를 만들고 있음을 알았다고 한다. 그것이 감사 탄약이라는 말을 대산종사께서 직접 해줬다”고 전했다.

이 교령은 “이렇듯 우리들이 정성스럽게 기도하면, 이 세상에 가득한 원한을 다 녹여 원망이 없어지고 사람들의 마음이 편안해져서 모두가 감사 보은하는 사람들이 될 것이다”면서 “기도를 하면 그 기운이 전 세계로 간다는 신념을 가지고 기도하라”고 당부했다.

5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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