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당은 원기106년 대각개교절을 기념하여 영상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했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 이 행사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면 법회가 어려워지자, 많은 도반들이 참여할 수 있고, 비대면으로 대각개교절을 기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기획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단별 대항전으로 기획했다. 총 12단이 영상작품을 출품했고, 대부분 단원들이 제작에 참여해 120여 명이 넘는 도반들이 작품에 등장했다. 심사는 5월 2일 일요법회 때 진행했다.

이번 영상 공모전은 강남교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출품작을 공개하고 ‘좋아요’ 획득 수를 심사에 반영했다. 단원들은 ‘좋아요’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지인들에게 강남교당 유튜브 채널을 안내했고, 그 결과 3일 만에 150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증가했다. 특히,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생수1단의 작품은 3,000회 가까운 조회수와 400건의 좋아요 수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강남교당 여도관 홍보분과장은 “영상 콘텐츠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시대적 흐름이라고 해도, 선뜻 실행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원로 도반들까지도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 줬다”면서 “특히 1년에 백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늘리기도 어려운데 3일 동안 150명의 구독자를 발생시켜 향후 온라인 교화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5월 14일자

여도관 통신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