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원기106년 교정지도, 교화현장을 살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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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원기106년 교정지도, 교화현장을 살피다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06.21 21:13
  • 호수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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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교정지도 후, 교구 교화정책 방향 재설정키로

 

서울교구는 원기106년 1차 교정지도를 6월 14일~18일 진행했다. 1차 12개 교당과 오는 10월 2차 12개 교당이 교정지도를 마무리하면 원기104~106년 서울교구 교정지도는 완료된다. 서울교구는 3년간의 교정지도 결과를 토대로 향후 교화정책 방향을 재설정할 계획이다.

16일 오전 돈암교당을 찾은 교정지도위원들은 코로나 시국에도 온택트 교화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교화현장을 격려했다. 한덕천 서울교구장은 여는 말을 통해 “교정지도를 통해 목적반조, 서원반조를 하면서 지난 3년을 돌아보았으면 한다. 반조는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계기이고 시간이다. 특히 돈암동은 서울교화가 태동했던 역사가 깊은 곳이기 때문에 돈암교당의 (일반·청소년)교화가 서울교구의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돈암동은 원기18년 소태산 대종사가 직접 감역해 경성지부 돈암동회관(첫 서울교당 터)을 설립한 곳이다.

이에 이심진 주임교무는 “서울교당 터가 이전되고 한참 후, 성성원 선진이 발기인이 돼 원기51년 이공주 선진을 모시고 돈암교당 출장법회를 시작했다. 현 건물은 원기80년에 봉불해서 27년간 유지해 오고 있는데 리모델링이 필요한 시점에 와있다. 현재 교화는 12개 교화단으로 운영하고 있고, 마지막 단은 젊은 부부단을 구성해 미래세대를 준비하고 있다. 교무는 교화를 거들 뿐 전반적인 교화기획과 추진은 7개 분과에서 주도적으로 해나간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서울교구 교당연합활동 지원사업으로 안암·송천교당과 협력해 ‘온라인 성북교당’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교구 교정지도에서 보인 전반적인 교화활동 보고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일요법회와 공부모임이 대세였다. 돈암교당도 코로나 시국에 교도 숫자나 헌공금이 크게 줄지 않은 이유는 온라인 교화환경으로 빠르게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청소년교화를 위해서는 명진장학회를 운영해 매년 교도 자녀와 청년들을 응원하고 있다.

한 교구장은 “성장하는 교회의 요인은 신자들의 주도적인 참여에 있다. 교당도 마찬가지다. 교당(단) 일을 하다 보면 갈등도 겪지만, 그 안에서 신앙심도 커지고 마음공부도 된다. 교도들이 참여하는 교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돈암교당 교화 사례를 칭찬하며 교화방향을 되짚었다.

교정지도위원은 교구장, 지구장 2인, 사무국장, 사무국 담당교무 2인으로 구성된다.

 

6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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