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원불교전서』 전량 회수·폐기, 전산종법사 공식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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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원불교전서』 전량 회수·폐기, 전산종법사 공식 입장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07.16 01:00
  • 호수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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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8회 임시수위단회 개회사 전문

 

전산종법사가 13일~14일 열린 제248회 임시수위단회에서 지난 4월 28일 대각개교절을 당해 봉고 올린 『원불교전서』개정증보판 오류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첫 입장을 밝혔다. 

이날 임시수위단회에서는  『원불교전서』개정증보판은 전량 회수하여 폐기하기로 했고, 새로운 『원불교전서』가 발간되기 전까지 기존의 『원불교전서』를 사용하기로 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반갑습니다.

지난 4월에 발행된 새 전서로 인해서 교단의 큰 물의가 일어나고 재가출가 모든 분들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하여 교단의 중추적 책임을 가진 사람으로서 (소태산) 대종사 성령 전에 한량없이 죄송스럽고 또, 재가출가 모든 교도님들에게도 미안한 마음 금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생각해 볼 때, 모든 것이 다 제가 신성이 부족하고 역량이 미흡해서 생긴 일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거듭 미안한 말씀 드립니다.

후천개벽의 주세불로 오신 우리 대종사님의 큰 법문을 미래 수만 대에 모든 인류가 한량없이 흠앙하고 받들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제도 받기를 염원하는 것은 우리 재가출가 교도님들의 한결같은 소망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대중이 그간에 질타해 주시고 건의해 주신 모든 의견들을 잘 모으고 또 여기 계신 수위단원님들의 경륜과 지혜를 함께해서 미래 수만 대에 결함 없는 주세불의 대경전이 될 수 있도록 저희 모두가 정성을 모아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백 년 안에 참여한 동지는 다 나와 다생겁래에 큰 법연 있는 동지라고 하신 대종사님 말씀처럼 이 회상에 모인 우리 동지는 누구 한 사람인들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생각합니다.

대종사 법하에서 모두가 성불할 수 있는 인연을 놓지 않도록 저희 모두가 깊은 법동지의 정의로 챙기면서 새 전서 발행이 원만한 방향을 찾아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시일에 관계 없이 철저하고 정밀하게 추진되어서 대종사님 대경륜이 후세 만대에 실현될 수 있도록 거룩한 전서 편찬이 이루어지기를 마음 깊이 심축합니다.

모든 교무님들, 교도님들 우리 모두가 주세불 회상 만난 다행함으로 모두 진급하는 불제자 되시기를 법신불 전에 일심으로 기도드리고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서 결복기 교단 4대의 문을 힘차게 열어갈 수 있도록 교단 혁신과 비전 수립에 지혜와 열정과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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