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세계에스페란토대회서 원불교분과 50여 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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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세계에스페란토대회서 원불교분과 50여 명 참가
  • 정봉원 통신원
  • 승인 2021.07.24 00:07
  • 호수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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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진행
오는 11월 에스페란토 국제선방

 

세계에스페란토협회는 올해 영국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세계에스페란토대회를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7월 17일~24일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2005년부터 세계에스페란토대회 때마다 원불교분과를 열어온 원불교에스페란토회(회장 홍성조) 역시 비대면으로 함께 했다. 7월 21일 최보광 원무의 사회로 열린 원불교분과에는 김상익 원불교에스페란토협회 교령을 비롯한 국내외 에스페란티스토 50여 명이 참가했다.
 

 

에스페란토를 통해 원불교를 알게 된 뉴질랜드 오클랜드교당 원선일(본명 크리스 크래겔로) 원무는 교리도에 일목요연하게 밝혀준 원불교 사상과 (삼학)수행을 통한 마음공부에 깊은 감명을 받아 원불교 교도가 됐다고 밝히며 그간의 활동을 발표했다.

이어 최보광 원무는 원불교 교리와 원불교에스페란토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꾸준히 45명이 에스페란토로 번역된 〈원불교교서〉를 함께 공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대회 중간에는 진주교당 국현수 교무가 원불교 성가 혼성곡을 하모니카로 연주했다.
 

 

서울정토회교당 오세형 정토는 ‘10분 집중선’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참가자에게 ‘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마지막은 한실교당 정봉원 교무가 올해 11월 한실교당에서 열리는 제16차 에스페란토 국제선방을 안내했다. 국제선방에 여러 차례 참가한 헝가리 가보르 마르쿠스 박사는 “국제선방을 통해 원불교와 한국문화를 더 많이 알게 되었다”면서 “코로나가 종식되면 원불교 국제선방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원불교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7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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