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학생군사학교에 원불교 문무대교당 설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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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학생군사학교에 원불교 문무대교당 설립 예정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08.17 13:27
  • 호수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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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숙원사업 결실 맺어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가 원광대 128학군단을 주축으로 지난 15년 동안 숙원사업으로 추진한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 내 원불교 문무대교당 설립을 하게 됐다.

원불교 문무대교당은 최근 육군학생군사학교 내 중심 자리에 종교부지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 원불교 교단 지원을 비롯해 대학 및 학군단 동문의 정성을 모아 신축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대의 장교양성 기관인 육군학생군사학교는 매년 전국 대학 학군단에서 동·하계 입영훈련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법당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128학군단을 중심으로 지난 2006년부터 출장 법회를 통해 후보생들에게 마음공부를 시행하는 등 도덕적 품성을 지닌 우수 장교양성을 뒷받침해 왔다.

최근 하계 입영훈련 중인 학군 후보생들을 격려하고, 문무대교당 신축 부지 현장을 돌아본 박맹수 총장은 “3천여 원광대 학군단 동문과 함께 정성을 모아 교당 신축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본인을 비롯해 전산종법사님과 원광학원 이사장님도 학군단 출신으로서 그동안 원광대 학군단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성장해 재학생들에게 새로운 취업 분야로 개척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맹수 총장과 함께 육군학생군사학교를 찾은 원광대 ROTC 총동문회 신용식(22기) 회장은 “원광대 ROTC 총동문회는 항상 후배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후배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문무대교당 설립이 총동문회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립기금 모금도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무대교당이 완공되면 육군사관학교와 3사관학교, 학생군사학교 등 우리나라 육군 장교 3대 양성기관에 원불교 교당이 들어서게 된다.

8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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