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선학대학원 제17회 졸업식, 원불교학 석사 3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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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선학대학원 제17회 졸업식, 원불교학 석사 3명 배출
  • 강신오 통신원
  • 승인 2021.08.17 13:30
  • 호수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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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6일 신규캠퍼스 이안봉불식 예정
김복인 총장과 원불교학과 석사학위 취득한 강지영 교무, 침구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인선, 송대성 교무.(왼쪽부터)

 

원불교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총장 김복인) 제17회 졸업식이 8월 5일 저녁 7시반에 개최됐다.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는 지난해 팬데믹 상황으로 안타깝게 학생들의 졸업식을 치르지 못했다. 하여 이번 졸업식은 2020학년도, 2021학년도 졸업생과 그 가족들 그리고 교직원, 학생, 내외빈까지 약 350명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축하의 자리에 함께했다. 졸업식은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신규캠퍼스인 글로벌 다르마 빌딩(Global Dharma Building) 맞은편 퓨즈(Fuge)의 실외 파빌리온에서 진행했다.
 

송상진 학과장(맨 왼쪽)과 원불교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들.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의 올해 졸업생 중에는 강지영 교무를 비롯한 현지인 컬린 루앤, 브라이언 프리어 등 3명이 원불교학 석사를 졸업했다. 또한 침구학과는 2020학년도 졸업생 11명, 2021학년도 졸업생 23명이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박사 학위는 2020년도 17명, 2021학년도 14명이 취득해 이날 졸업식에 함께했다. 한약학과는 2020학년도 20명, 2021학년도 6명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총 84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는 박인선 교무와 송대성 교무(교수)가 침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해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한의사 교무로서의 전문 역량과 자격을 갖추게 됐다.

졸업식 축사를 전한 서령(Dr. Ryung Suh, 조지타운대학교 교수) 박사는 “조부 석산 서석순 교도와 조모 영타원 이희신 교도의 일원상의 진리와 제생의세의 서원으로 살아온 모범된 삶을 보아왔다. 나는 그 서원에 바탕한 가르침을 늘 마음에 새기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금의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면서 “오늘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졸업하는 학생들에게도 원불교의 가르침이 삶의 자부심이 되어 정신·육신으로 빈곤과 무지와 질병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좋은 의사가 되어 주기를 당부한다”고 격려와 부탁을 전했다.
 

 

원불교학과 졸업생을 대표로 연설한 브라이언 프리어(Brian Freer, 법명 원선교)는 “원불교학과에 들어와서 전문공부를 하면서 나의 삶이 더 은혜로워졌다”라고 회고하며 일상수행의 요법을 대중에게 소개하면서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내가 되고 우리가 되자”고 말해 참석인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는 최근 신규캠퍼스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9월 16일 저녁 7시(현지 미국동부시간) 이안봉불식을 갖는다. 주소는 800 Jacksonville Rd, Warminster, PA 18974(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글로벌 달마 빌딩)이며, 한국시간으로는 9월 17일 오전 8시에 온라인 생중계로 전할 예정이다.
 

8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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