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심전계발훈련 염원하는 하와이 국제 새삶훈련, 온라인으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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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심전계발훈련 염원하는 하와이 국제 새삶훈련, 온라인으로 만나다
  • 박은원 통신원
  • 승인 2021.09.04 23:55
  • 호수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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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현지관광, 하와이국제훈련원 새 부지 매입 기금 마련 박차
제18차 하와이 국제 새삶훈련이 8월 28일~29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제18차 하와이 국제 새삶훈련이 8월 28일~29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번 훈련은 원불교 교정원 국제부가 주최하고 하와이국제훈련원과 새삶회가 공동주관하여 총 55명이 입선했다.

하와이 국제 새삶훈련은 입선인들이 8박 9일간 하와이 현지에서 훈련을 나는 전통을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훈련 대신 하와이 훈련원 후원의 밤을 개최했고, 올해는 훈련을 잇되 온라인 훈련으로 전환하여 프로그램을 획기적으로 기획했다.

훈련에 입선한 선객들은 줌(Zoom) 플랫폼에 접속한 순간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여 하와이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도착하기까지 그 과정을 온라인으로 옮겨 체험했다. 탑승 수속 과정과 기내방송까지 실제처럼 준비한 새삶회 청년들의 재능과 끼에 입선인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와이 국제훈련원에 도착한 입선인들은 법당(이미지 사진)에 모여 결제식을 가졌다.

사영인 교정원 국제부장은 축사를 통해 “하와이 국제 새삶훈련이 세계부활 도덕부활 교단부활 마음부활하는 은혜로운 훈련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우산 최희공 원무(새삶회 회장, 종사)가 주제강의를 하고 있다. 

 

주제강의는 최희공 원무(새삶회 회장·종사)가 전했다. 최 원무는 “지금 인류가 당면한 문제는 대종사께서 밝혀준 교법으로 심전계발 훈련을 하여 근본적 해결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산종사께서 “삼동원, 완도, 제주도 훈련원에 이어 하와이에 인류심전계발 도량을 건립하신 뜻을 실현하기 위해 먼저 부지 구입에 뜻을 모으자”고 촉구했다. 입선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하와이국제훈련원 현상호 교무가 훈련원의 현재 모습과 구입하고자 한 부지 터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설명했다.

이번 온라인 하와이 국제 새삶훈련의 주 프로그램은 훈련원 새 도량에서 펼치게 될 훈련 프로그램 구상과 온라인 현지관광이었다. 입선인들은 먼저 ‘하와이에 인류심전계발 훈련도량을 건립하자’는 훈련 주제에 맞춰 하와이에 훈련원이 왜 필요한지, 어떤 프로그램이 필요한지에 대해 아이디어를 모았다. 이어 저녁식사 시간에는 하와이안 무스비를 직접 만들어 시식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무스비 재료(김, 스팸, 햇반, 단무지, 무스비 틀)는 입선인들에게 사전에 택배로 발송했다.
 

 

훈련의 하이라이트는 온라인 하와이 관광이었다. 저녁식사를 마친 입선인들은 대산종사 추모영상(‘대산 종사님이 하와이에 가신 뜻’)을 시청한 뒤, 온라인 버스를 타고 다이아몬든 헤드(가이드 최희공 원무), 진주만의 애리조나호 기념관, 하나우마베이, 폴리네이안 문화센터에서의 불꽃쇼까지 관람했다. 가이드도 새삶회에서 성실하게 준비해 웃음과 만족을 줬다. 입선인들은 마치 하와이에 다녀온 것 같다, 설명을 들으니 온라인 관광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이튿날 주제강의2와 해제식 시간에 하와이국제훈련원 현상호 교무와 새삶회 전혜복 청년이 각각 인류심전계발훈련 프로그램 구상·제안해 박수를 받았다.
김성곤 교도는 훈련감상담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감나게 관광을 시켜줘서 직접 다녀온 것 같았다"며 온,오프라인 훈련을 병행하는 것도 연마해 보자고 말했다. 

 

이튿날에는 하와이훈련원 현 교무가 실제 새벽에 나가 찍은 훈련원 앞 마카하 해변의 영상을 보며 아침명상을 했다. 이어 주제강의2와 해제식을 가졌는데, 하와이국제훈련원 현 교무와 새삶회 전혜복 청년이 각각 인류심전계발훈련 프로그램 구상·제안해 박수를 받았다. 해제식에서 최 원무는 “처음으로 시도한 온라인 하와이 국제 새삶훈련에 잘 호응해줘서 감사하다. 우리의 목적은 전 인류에게 심전계발훈련을 시키는 것이다. 그 중심에 하와이훈련원 도량 건립이 있다.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연마하고 늘 염원하자”고 격려했다.

1박 2일의 훈련을 마친 입선인들은 다시 영상을 통해 호놀룰루 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하며 “저희 승무원들은 앞으로도 여러분의 상시훈련/사시정진을 열심히 응원하겠다”는 안내를 받으며 훈련 일정을 마쳤다.

18차 하와이 국제 새삶훈련은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 훈련비와 연간 하와이 훈련원 후원회비를 합하여 총 $9000을 하와이 국제훈련원에 후원하기로 했다.

9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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