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종정책과가 제3회 군종UCC 영상 공모전을 개최했다. 육·해·공 전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1차 예선에서 32팀의 작품이 통과됐고, 그중 16팀이 선정돼 각각 대상(1), 우수상(2), 장려상(3), 호국상(5), 특별상(5) 수상자로 명단에 올라 9월 7일 공개됐다.
육군사관학교 화랑대교당(담당교무 최성남) 원불교 군종병들은 호국상을 받았다. 호국상은 상금 30만 원과 포상휴가 4박 5일이 주어진다. 작품 ‘군종투어’는 원불교 군종병 4명이 주인공으로 나와 ‘군종 활동을 통해 군 생활의 에너지를 충전해 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불교 대표 군종병으로 작품을 제작한 이은상 교도(병장)는 “군 생활 중 원불교를 만나 행복했고 감사했다. 평소 원불교에서 받은 은혜를 어떻게 보은 할까 고민했는데, 전역을 앞둔시점에 영상 공모전을 통해 원불교를 널리 알릴 수 있어 뿌듯하다. 이 수상작품을 통해 군부대 내 원불교 교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 세 번째 시행한 군종UCC 영상 공모전은 군 장병들의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살예방과 전우애, 군종 활동과 관련한 창작 콘텐츠 동영상을 접수 받아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는 국방부 군종정책과, WBS원음방송, 불교방송, 평화방송, CBS기독교방송 등 4개 방송사 ‘군종’ 제작 담당PD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국방부 군종정책과는 이번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은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UCC 공모전에 이어 10월 23일에는 비대면 토크 콘서트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9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