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식품 꾸러미로 든든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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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은 식품 꾸러미로 든든하게 보내세요”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09.18 16:23
  • 호수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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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사 후원, 사)원봉공회 주관
원남·영등포교당 지역 소외계층 나눔
서울역 은혜원룸·동자동 쪽방촌 나눔
원남교당(교감교무 모경희) 봉공회에 배당된 식품 꾸러미는 서울 흑석동 원불교서울교구청 지하 1층 한강교당에서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조두희 혜화동장(오른쪽 세번째)이 참석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회복지법인 원봉공회가 추석을 앞두고 비씨카드사와 KT그룹 후원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식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 사업은 비씨카드사가 후원한 빨간밥차를 운영하는 7개 지역(총 9대)에서 이뤄졌다. 원불교는 원봉공회 빨간밥차를 통해 식품 꾸러미 400개를 후원받았다. 이를 9월 15일 원남교당을 중심으로 한 서울 혜화동 취약계층에게 100개, 영등포교당을 중심으로 한 당산 1·2동, 양평 1동 취약계층에게 100개를 나눴다. 나머지 200개는 원봉공회를 통해 서울역 은혜원룸과 동자동 쪽방촌 이웃에게 나눴다.

비씨카드사는 35,000원 상당의 식품 꾸러미를 빨간밥차가 운영되는 7개 지역 총 2,800세대에게 나눔을 실천했다. 원불교 서울 흑석동 나눔현장을 찾은 비씨카드사 광고브랜드팀 김하나 사원은 “이번에 준비한 식품은 누구나 손쉽게 조리해 드실 수 있는 간편식이며, 아무래도 배달음식에 많이 노출되다 보니 저염 제품을 골랐다. 추석인데도 가족들과 만나지 못하고, 식당 문을 닫아 제때 식사도 못 하는 분들을 위해 영양과 간편함을 모두 고려했다. 제품은 고령친화제품을 제조하는 사회적 기업에서 구매했고, 환경을 생각해 재활용 가능한 보냉 도시락 가방도 제작해 후원했다”라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비씨카드사는 35,000만 원 상당의 식품 꾸러미를 빨간밥차가 운영되는 7개 지역 총 2,800세대에게 이번 나눔을 실천했다.

 

김 사원은 원불교와의 관계에 대해 “매번 재해재난현장에 기업보다 먼저 가 계시는 것을 보고 많이 배운다. (재해재난) 현장에서 가깝게 지내다 보면 기업이 하는 사회공헌사업의 방향성과 가치를 더 깊이 생각하게 된다. 원불교는 우리에게 고마운 파트너다”라고 밝혔다.

원남교당 봉공회에 배당된 식품 꾸러미는 서울 흑석동 원불교서울교구청 지하 1층 한강교당에서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조두희 혜화동장이 참석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 동장은 “종로구는 사람들의 인식과는 달리 어려운 이웃들이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쪽방만 600곳에 이른다”라면서 “매년 대각개교절에 원불교에서 나눔해 준 김치를 감사히 잘 받고 있다. 종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함께할 때 빛이 나는 것 같다. 저도 그런 나눔 현장에서 원불교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원봉공회 강명권 교무는 “원봉공회가 가진 세탁차량도 필요한 곳이 있으면 지원 가능하니 편하게 얘기해 달라”고 제안했다.

한편 영등포교당은 9월 15일~16일 양일간 교도들이 직접 지역 어르신들에게 100개의 식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영등포교당은 9월 15일~16일 양일간 교도들이 직접 지역 어르신들에게 100개의 식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식품 꾸러미 전달 전에 원봉공회 사무실에서 조두희 혜화동 동장과 이야기를 나누다. 
식품 꾸러미 전달 전에 원봉공회 사무실에서 조두희 혜화동 동장과 이야기를 나누다.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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