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작은 것이 커지고 숨은 것이 나타난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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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작은 것이 커지고 숨은 것이 나타난다』 출간
  • 장인국 교무
  • 승인 2021.10.04 22:44
  • 호수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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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박청수 교무의 이야기’
삶의 이야기가 있는 집 편찬
『작은 것이 커지고 숨은 것이 나타난다』
삶의 이야기가 있는 집, 비매품

 

박청수 원로교무의 무아봉공의 삶의 여정을 담은 책 『작은 것이 커지고 숨은 것이 나타난다』(삶의 이야기가 있는 집·비매품)가 출간됐다. 이 책은 박 원로교무가 세계 55개국에서 빈민들을 위해 무지·빈곤·질병 퇴치에 일생을 바쳤던 그의 삶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에는 수많은 이야기뿐만 아니라 당시 활동했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주로 편집돼 있다. 캄보디아, 인도, 아프리카, 스리랑카, 베트남 등 원불교 여성 성직자로서 감당하기 힘든 오지에서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한 이야기들이 독자로 하여금 존경심을 갖게 한다.

또한, 박 원로교무는 국외뿐 아니라 원불교 강남교당의 교무로서 26년간 재직하며 국내교화와 함께 북한 동포 돕기, 중국 조선족 돕기, 러시아 고려인 돕기 등 당시 관심이 부족했던 지역의 동포들까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특히 청소년 교육에 큰 관심을 가졌던 그는 책의 뒷부분에 우리나라 첫 대안학교인 성지송학중학교, 헌산중학교, 북한이탈청소년들을 위한 한겨레중고등학교의 설립과정을 담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과 헌신 그리고 열정에 국내외 유수한 기관과 단체에서 국민훈장 등 수많은 상을 수여했고, 2010년에는 노벨평화상 후보 최종 10인에 선정된 배경도 수록돼 있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해주셨던 너른 세상에 나아가 많은 사람을 위해 일하라는 말씀을 가슴에 담고 살았다는 박 원로교무는 책을 집필하며 “어머니가 하신 말씀 ‘너른 세상’은 나의 발길이 지구촌 53개국에 닿게 했고 ‘많은 사람을 위해 일해라’하신 말씀은 나의 손길이 세계 55개국에 미치게 했다. 나의 한평생 삶의 목표가 된 ‘무아봉공(無我奉公)’은 소태산 대종사께서 밝혀준 교법실천이었다”라고 말하고 있다.

10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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