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원광갤러리, 세 번째 가을 사진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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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원광갤러리, 세 번째 가을 사진전시회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12.04 00:18
  • 호수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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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바라보고 가족을 생각하다
은평교당이 11월 28일 세 번째 가을 사진전시회를 열었다.


봄·가을 교도들의 사진 작품 전시회로 새로운 문화교화를 이끄는 은평교당이 11월 28일 세 번째 가을 사진전시회를 열었다. 은평 원광갤러리(관장 김선근 교도)가 주관하고 교도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이번 사진전시회에는 총 41점이 응모됐다. 주제는 ‘내 마음에 가을을 담다’라고 정했고, 자연환경과 가족을 중심으로 찍은 사진이라면 누구라도 응모하도록 오픈했다.

이번 사진 공모에 참여한 교도들은 ‘자연 풍광을 찍기 위해 돌아다니다 보니 운동이 절로 됐다, 가족사진을 찍으려다 보니 평소 가족에게 불공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자연과 하나 되고, 가족과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기뻐했다. 특히 사진이 가족 간 대화의 매개체가 된다는 것을 알았다는 한 교도는 가족교화에 종종 활용해 보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가을 사진전은 일요법회가 있는 11월 28일 은평 원광갤러리에 전시해 교도들로 하여금 우수 작품을 투표하도록 했다. 그 결과, 1등은 이지수 교도의 ‘97세 노모와 75세 아들’이 차지했다. 2등은 박유정 교도의 ‘나의 당당함과 내 안의 부처’가 인기를 얻었고 3등은 고호인 교도의 ‘은빛’이 교도들에게 선택을 받았다. 1등~3등 당선자에게는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문화상품권 각각 2매씩을 선물했다.
 


은평교당 전자균 교무는 “이 사진들은 상시에 전시하여 교당에 오가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매개로 삼고자 한다. 또한, (전자균 교무가) 매일 올리는 경전 명상 웹카드에 교도들의 사진을 같이 첨부하여 그 법문이 오랫동안 인상에 남게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둘러본 교도들은 ‘갈수록 사진 실력이 향상되고 소재도 다양해지고 있다, 한 사물을 봐도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시선이 마음에 와닿았다, 사진을 통해 가족 간 상호 윤기가 건네지는 것 같다’라며 세 번째 전시가 주는 의미를 담아 관람소감을 표현했다.

1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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