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2021 에코 플리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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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2021 에코 플리마켓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12.04 23:34
  • 호수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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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소태산기념관 1층 로비서 6일간 진행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2021 에코 플리마켓'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잔잔한 노래로 위로와 힐링을 전한 싱어송라이터 박강수, 채환, 랄랄라예훈, 그리고 김성곤 교무(전주 한옥마을 '휘성'). 


원불교소태산기념관 개관 이래 시민들을 위한 오픈 행사가 처음으로 개최됐다. ‘나눔과 돌봄, 힐링’을 주제로 한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2021 에코 플리마켓’은 원불교 교정원 문화사회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해 11월 26일(금)~28일(일), 12월 3일(금)~5일(일) 총 6일간 원불교소태산기념관 1층 로비에서 진행했다.

코로나19로 멈춰 있던 서울시민들의 마음에 나눔과 돌봄·힐링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한 문화사회부는 에코 플리마켓(친환경 벼룩시장)에 참여하는 판매자를 선정하는 데에도 소상공인·취약계층과 친환경이나 핸드메이드 제품을 최우선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신 11월 17일~22일 진행한 플리마켓 참가자 모집은 문화예술, 디자인, 생활용품, 목공예, 도기, 의류, 문구, 식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할 수 있게 안내했다.
 

친환경 세제와 생활용품들.
반려견 액세사리.


이번 행사를 기획한 문화사회부 강다정 교무는 “이번 에코 플리마켓은 취약계층이 조금이나마 경제적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장이 되고자 했고,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지역행사로 유지·발전시키고자 한 뜻이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대두된 친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그간 소외되고 고립된 지친 심신을 라이브공연을 통해 힐링시켜 주고 싶었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강 교무는 라이브공연을 관람 온 시민들에게 “한강이 내다보이는 넓은 장소에서 많은 시민들이 나눔과 힐링을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증폭하여 아쉬움이 있다. 향후 지속 가능한 지역행사로 만들어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번 플리마켓에 선정된 판매처는 소상공인의 의류, 이불, 앞치마와 수제 둥굴레차, 빨대, 핸드메이드 액세서리와 애견물품, 친환경 염색 머플러 등이다. 서울 흑석동에 위치한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오가는 시민과 지역민 그리고 서울교구청·한강교당을 오가는 교도들의 발길이 6일간 이어졌다.   

라이브 공연에는 싱어송라이터 박강수와 채환, 신인가수 랄랄라예훈이 진한 감성과 잔잔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음악으로 시민들에게 힐링을 안겨줬고, ‘전주한옥마을 휘성’이라 불린 김성곤 교무가 두 번째 라이브공연 초대가수로 출연해 재능과 끼를 발산하며 모처럼 시민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라이브 공연의 사회는 WBS원음방송 아나운서 김태희·오경석 씨가 맡았다.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2021 에코 플리마켓’은 노인, 어린이,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등 우리 사회가 따듯하게 돌봐야 하는 소외계층·소상공인들과의 상생 발전을 염원하고, 친환경 제품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종교의 사회적 역할을 돌아보게 한 시간이었다. 
 

공연을 보는 관객들.
핸드메이드 가방.
핸드메이드 주얼리.

1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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