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여성회, 이대현 신임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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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여성회, 이대현 신임회장 선출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1.12.13 23:33
  • 호수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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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회장, 총회서 이임 인사
환경살림 앱 우수활동가 시상


서울교구 여성회가 12월 8일 원기106년도 총회를 열어 한 해 결산을 하고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코로나19가 일깨워 준 지구살림 환경실천을 위해 매주 수요일마다 길거리 피케팅을 이끌었던 김경은 회장(신촌교당)이 이임하고 이대현 서울여성회 부회장(강남교당)이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대사회 활동을 통해 원불교 교법을 알려온 서울여성회는 지난 2년 코로나 시기에 ‘함께살림’이라는 공동유무념을 통해 교법의 시대화·생활화·대중화를 실천해 왔다. 그러나 강력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성회원들에게 많은 제약을 안겼다. 이날 이임한 김경은 회장은 “지난 2년간 서울여성회를 활발하게 이끌지 못해 미안하다”라면서도 “함께살림 환경운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날 서울여성회 3대 회장을 역임한 홍일심 (사)한울안운동 대표는 “공중 일을 하는 것도 다 때가 맞아야 한다. 하고 싶어도 못하는 분들도 있고, 정말 할 수 없어서 못 하는 분들도 있다. 그래도 함께하는 단체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가. 조금 힘들어도 한 곳을 보고 같이 간다면 법을 수행하는 동지로서 큰 행복을 느낄 것이다”라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총회에 참석한 여성회원들은 이날 상정된 안건토의를 하고 올 한 해 동안 열심히 환경살림 활동을 해온 10명(최은경·심경화·주성덕·이수미·박호실·손경록·이태자·이덕순·김순남·이유진)에게 작은 선물을 시상했다. 이어 각 교당 여성회 활동을 보고하는 시간에는 강동교당이 내년도 사업에 시니어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타 교당 여성회에 프로그램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대현 서울여성회 신임회장은 “교당에서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 나에게 맡겨진 일을 최선을 다해 해왔던 사람이지만, 앞에 나서는 것은 별로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다. 그래서 나의 10% 능력과 회원들의 90% 협력으로 서울여성회를 이끌어간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12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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