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95년생 한울안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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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95년생 한울안이 온다
  • 조경원 편집장
  • 승인 2022.01.11 14:28
  • 호수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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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인사
조경원 편집장
조경원 편집장

한울안신문은 아직 서른이 안 된 95년생이다. 속된 말로 요즘 것이다. 부모(교구) 덕분에 비교적 짧은 기간에 수도권 교화 소식지로서 자리를 잡고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은 큰 복이 아닐 수 없다. 한강이 바라다보이는 곳에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으니 이쯤이면 금수저는 아니더라도 그 언저리는 될 것이다. 역대 발행인(교구장)과 선배 편집인(교무)이 쏟은 정성과 구독자(교도)의 후원은 한울안신문이 사춘기를 무사히 넘기고 반듯한 청년으로 성장하는데 영양분이 됐다.

이제 한울안신문은 이십 중반을 넘어 서른을 앞두고 있다. 내후년이면 부모는 경성에 자리를 잡은 지 100년이 되고, 가문(교단)은 4대를 힘차게 열 것이다. 서울교구가 ‘동행, 재가출가가 함께하는 활불공동체’로 도가의 명실상부(名實相符)한 명문가로서 새롭게 발돋움하는 때, 한울안이 그 문을 열 상상을 하면 벌써부터 설렌다. 무엇보다 원불교의 핵심 역량이 집중된 서울에서 교단과 교구의 정책을 실현하는 과정을 기만(幾萬)의 독자들에게 알리는 것은 큰 기쁨이자 행복이다.

경성교화 100년, 95년생 한울안이 온다. 95년생 한울안은 스스로 규정하지 않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슬림(slim)하고 콤팩트(compact)하다. 형식보다는 내용이, 계획보다는 실천이 담겨 있다. 모호한 것으로 현혹하지 않고 구체적이고 확실한 찐정보를 알려준다. 수도권의 미디어교당, 미디어교화자로서 독자의 곁에서 위로와 용기와 희망을 주며 앞길을 여는 산 경전으로 다가설 것이다. 커밍순(coming soon).

1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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