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 교정원장, 다음 정부에 좋은 기반 물려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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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 교정원장, 다음 정부에 좋은 기반 물려주길
  • 조경원 편집장
  • 승인 2022.01.13 21:37
  • 호수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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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원장, 문재인 대통령 종교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1월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7대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월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7대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월 12일 7대 종교지도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오찬 간담회는 신년을 맞이해 국민 통합과 국정 운영에 대한 종교지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협력과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백신 접종 확대를 위해 마음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코로나19 방역 협조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 민주주의에서 남은 마지막 과제가 국민들 사이의 지나친 적대와 분열을 치유하고, 통합과 화합의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통합의 사회, 통합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종교지도자들께서 잘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교단을 대표해 참석한 나상호 교정원장은 “촛불시민혁명을 기반으로 출범한 정부가 기대에 부응하며 잘 운영됐고, 코로나19로 동력이 떨어지는 듯했지만 유엔이 인정하는 선진국으로 도약했고 무역에서의 큰 성과와 K-방역, K-컬쳐 등 우리 국민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남은 기간에도 성과를 보여 다음 정부에 좋은 기반을 물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나상호 교정원장 등 종교지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감사의 인사와 함께, “마지막까지 귀를 열고 종교계 어른들의 말씀을 듣고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상호 교정원장, 원행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류영모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손진우 성균관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 이범창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1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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