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환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1월 19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찾아 나상호 교정원장을 예방했다.
나 원장은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금강이 현세계(金剛現世界)하니 조선이 갱조선(朝鮮更朝鮮)이라’는 <대종경> 전망품 법문을 소개하고 “교단이 일제의 탄압 등 어려운 과정을 겪으면서도 종교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고, 국민의 교육과 복지 향상에도 관심을 가져 더 나은 미래를 전망하며 부단히 노력했다”면서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교단이 가진 정신문화를 잘 드러낼 방법을 모색해달라”고 정부의 관심을 요청했다. 김 차관은 “우리나라에 큰 걱정이나 위태로운 일이 있을 때 정부가 종교의 도움으로 잘 극복했듯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원불교가 마음치유를 통해 국민에게 위안을 주면 좋겠다”며 “우리나라의 종교문화가 잘 드러날 수 있게 관심을 두겠다”고 전했다.
1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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