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음방송 ‘온택트 시대의 마음공부 이야기’ 특집대담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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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음방송 ‘온택트 시대의 마음공부 이야기’ 특집대담 열어
  • 조경원 편집장
  • 승인 2022.02.07 22:39
  • 호수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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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음방송 ‘매거진 원’ 특집대담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태희 아나운서, 김도연 교무, 조건중 교무, 김정인 교도, 안도영 교도

원불교 교화현장의 다양한 울림을 전하는 원음방송 종합정보 프로그램 ‘매거진 원’이 ‘온택트 시대의 마음공부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집대담을 열었다.

1월 26일 원음방송 스튜디오에서 김태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린 특집대담은 김도연 교무(삼척교당), 조건중 교무(대전충남교구), 안도영 교도(안암교당), 김정인 교도(원불교청년회 부회장)가 참석했다.

대담을 기획한 원음방송 김일안 교무(PD)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재가출가 교도를 대상으로 대담 참석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도연 교무는 ‘도연교무TV’와 ‘김도연의 마음성장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그림책 읽어주기, 동화법회, 학업·진로·연애 상담 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조건중 교무는 대전충남교구에서 ‘동구동락’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자유로운 소통을 지원하고 꿈을 이루게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년교화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안도영 교도는 안암교당에서 영상미디어부를 맡아 법회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송출과 영상 및 사진 촬영 등을 하고 있다. 김정인 교도는 지난 2년 동안 청년정기훈련, 청년교리퀴즈한마당, 청년교리실천강연대회 등을 비대면으로 기획·진행한바 있다.

이날 대담에서는 온택트 교화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기존의 온라인 법회, 온라인 선방, 온라인 세미나 등 한 방향 비대면 교화 콘텐츠에 대해 평가하고 새로운 신앙·수행 플랫폼 개발, 쇼츠(short form contents의 약자, 10분 내외의 짧은 영상) 제작 및 제공, 리추얼라이프(ritual life,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규칙적인 습관) 원불교 버전 개발 등 종교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해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조건중 교무는 “요즘 명상 콘텐츠가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많은 사람이 명상의 한계와 세상에 넘쳐나는 지식이 주는 피곤함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는 ‘원불교 종합 솔루션’ 개발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온라인시대에 무엇보다 실제 생활에서 교법을 제대로 실천하는 실천가 양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정인 교도는 “디지털 교화에서 중요한 것이 공동체성 구현이라고 생각한다”며 “온라인 공동체를 만들어 연대와 소속감을 느끼며함께 신앙·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택트 시대의 마음공부 이야기’ 특집대담은 원음방송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원음방송 특집대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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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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