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여성회가 2월 17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원기107년도 전국회장단 훈련 및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정선희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김명화 여성회장의 인사말, 이형덕 교정원 교화부원장의 훈사, 나상호 교정원장의 설법, 대의원 총회, 양명일 교정원 기획실장의 특강 순으로 이어졌다.

나상호 교정원장은 ‘변화하는 여성, 변화시키는 여성’을 주제로 한 설법에서 소태산 대종사와 이공주 종사의 일화를 소개하며 “도덕박사가 돼 세계 전체의 여성, 나아가 세계 전체 인류를 제도하자”고 당부하고 <보경육대요령>의 ‘남녀권리동일의 강령’과 ‘남녀권리동일 권장의 조목’에 근거해 “변화하는 여성이 되자”면서 “더불어 하면 쉽고 아름답다. 도를 행해 은혜를 나투자”고 설법했다.

여성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원기106년 한 해 동안 ‘함께살림’ 유무념대조 휴대폰 어플 챌린지를 시행해 전국적으로 1천여명이 넘는 참가자가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환경운동을 실천했다. 이외에도 창립 25주년 기념도서 <변화의 시대에서>를 발간하고, 한울안온라인아카데미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원기107년도 주요사업으로는 ‘함께살림’ 유무념대조 휴대폰 어플 챌린지를 지속 추진하고, ‘함께살림’ 채식실천단 교육 및 활동, 한울안온라인아카데미 진행, 원불교여성회 전국훈련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2월 25일자

조경원 편집장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