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다크 청년 자립을 위한 온라인 직업교육
상태바
라다크 청년 자립을 위한 온라인 직업교육
  • 정선희 통신원
  • 승인 2022.02.28 20:10
  • 호수 1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도 델리교당, (사)한울안운동 연계 사업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라다크 청년 자립을 위한 온라인 직업교육이 진행됐다.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라다크 청년 자립을 위한 온라인 직업교육이 진행됐다.

2월 21일, ‘인도 라다크 청년 관광가이드 역량강화 교육’의 개강식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했으며, 교육생은 총 258명이 등록했다. 현지인의 적극적인 참여로 교육생 모집 공고 이틀 만에 인원이 마감됐다.

이 교육은 인도 델리교당과 (사)한울안운동 인도지부에서 2018년부터 수행한 사업으로 인도 라다크 청년들에게 환경친화적 관광가이드 전문지식을 교육해 지역사회의 생태적 지속가능성 및 지역주민의 경제적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지인을 비롯해 지역원로, 관공서, 학교, 언론 등의 관심과 협조로 3년간 총 1,054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함에 따라 지난해 교육을 중단했는데, 올해는 카르길 관광부, 라다크 여행사협회, 카르길 여행사협회의 협력으로 관광가이드 교육을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개최하게 됐다. 교육은 관광가이드 실무뿐만 아니라 라다크의 문화와 역사, 친환경적인 관광상품, 고산병에 대비하는 응급처치법까지 에코관광가이드가 되기 위한 내용을 총망라했다.

개강식에 참석한 푼속 타쉬 라다크 관광부 의원은 “수년째 사업을 주관하고 후원한 원불교 델리교당과 (사)한울안운동에 감사를 전한다”며 “라다크의 많은 학생이 이 수업에 참여하고자 했으며, 현지에서 꼭 필요한 교육이 재개돼 기쁘고, 정부 차원에서도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델렉스 남걀 라다크 여행사협회장은 “이전의 가이드는 길을 안내하는 정도였지만, 이제는 문화, 트래킹, 언어 등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가이드가 필요하다”며 “라다크에서도 이렇게 전문지식을 갖춘 가이드가 양성되는 것을 매우 환영하고, 교육 수료생이 실무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월 28일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