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원·상생·평화통일을 위한 3·1절 산상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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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상생·평화통일을 위한 3·1절 산상기도
  • 조경원 편집장
  • 승인 2022.03.08 08:43
  • 호수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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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재가단체가 해원·상생·평화통일을 위한 ‘3·1절 산상기도’를 3월 1일 서울교구청 한강교당에서 올렸다.
서울교구 재가단체가 해원·상생·평화통일을 위한 ‘3·1절 산상기도’를 3월 1일 서울교구청 한강교당에서 올렸다.

교단의 재가단체가 주관하는 민족의 해원·상생·평화통일을 위한 ‘3·1절 산상기도’가 전국 13개 교구에서 열린 가운데, 서울교구 재가단체가 3월 1일 서울교구청 한강교당에서 기도식을 올렸다.

서울교구 봉공회·여성회·청년회·청운회가 주관한 산상기도는 교가, 인사 및 경과보고, 기도식, 법어봉독, 설법, 3·1절 노래, 분향 및 헌공 등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야외 산상기도 대신 한강교당 대각전에서 4개 단체 임원 30여명이 참석했고, 서울교구TV(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이진천 서울교구청운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삼일운동이 일어난 지 103년이 된 해이며, 법인성사 107주년이 되는 해이다. 우리 모두 지난날 선진들이 이룬 저축조합, 방언공사, 산상기도, 법인성사 등에서 나툰 대신성, 대단결, 대봉공정신 등 창립정신을 되새기고 ‘창생제도’ 정신을 계승·발전시키자”고 말했다.

이어 4개 단체장이 입정, 영주, 기원문 낭독, 독경 순으로 기도식을 주관했다.

한덕천 서울교구장은 설법에서 “봉공회·여성회·청년회·청운회가 매년 기도 올린 원력이 뭉쳐져서 이 땅에 해원·상생·평화통일이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 이 기도가 결복기 교운을 열어가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면서 “천우자조자(天佑自助者,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말이 있다. 자조는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을 말하는데, 103년 전 자주독립 선언은 ‘자조의 국가, 자조의 인생을 살겠다’는 선언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조의 삶은 그때나 지금이나 모든 국민이 원하는 것이다”며 자조의 삶을 사는 방법으로 대산종사의 법문 ‘정신의 자주력, 육신의 자활력, 경제의 자립력’을 소개하며, “자력생활로 자기의 삶을 개척하고 사회에 유익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서울교구 산상기도식에 참석한 김용현 원불교청운회장은 산상기도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하고, 전국 13개 교구에서 헌공한 기도금은 교단의 미래자산인 군종교화 사업에 후원한다고 밝혔다.

3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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