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구로교당이 원기107년 대각개교절을 맞아 4월 26일 구로2동 주민센터를 찾아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은혜의 쌀을 나눴다.
이날 은혜의 쌀 나누기 행사에는 김용현 교도회장을 비롯해 허현복 교도부회장, 변이성 봉공회장, 윤현공 여성회장과 장명주·김달인 교무가 함께했다.
구로2동 이규택 동장은 “해마다 원불교 구로교당의 합력으로 우리 동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내년 대각개교절 기념식에 직접 참석해 교도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은혜의 쌀을 전액 희사한 박지원 교도는 “제가 원불교에 와서 이런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 이 세상 누구도 밥 굶는 사람이 없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는 대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장명주 주임교무는 “교당에 부임해서 교당이 속한 이웃에 사는 어려운 세대를 한 집도 빠짐없이 도와드리고 싶은 원(願)이 있었다. 작은 걸음이지만 오늘 그 원에 다가서니 참으로 기쁘다”며 은혜의 쌀 행사에 합력해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구로교당이 기증한 은혜의 쌀은 구로2동의 취약계층 1,200세대 가운데 92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며, 내년 대각개교절엔 1,200세대에게 은혜의 쌀을 나누기로 했다.
5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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