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고등학교 다소니 사회적협동조합 제1회 정기총회가 4월 28일 한겨레고등학교 신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정기총회는 사회적협동조합 동아리장 3학년 임모 학생의 성원보고와 개최 선언을 시작으로 협동조합의 2021년도 활동 및 성과 발표와 안건 상정 심의 및 승인의 순으로 진행했다. 2021년도 발생 미처분 잉여 이익분에 대한 활용에 있어서 조합원(학생)의 열띤 토의가 이뤄져 한겨레중학교와 한겨레고등학교의 장학금으로 활용되는 학교 발전기금으로 각각 100만원씩을 기탁하기로 했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의견에 대해 ‘고려인 청소년’과 여름방학을 활용한 캠프 운영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도 했다.

이진희(법명 여진, 강남교당)교장은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안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역량을 함양할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조합원들이 도움을 받는 대상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된 것이 큰 성과이다”고 밝혔다.

2학년 김모 학생은 “조합원으로서 정기총회에 참석해서 우리 스스로 복지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뿌듯했고,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협동조합이 발전하고 그로 인해 많은 곳에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겨레고등학교 다소니 사회적협동조합은 한겨레고등학교의 전문교과를 활용해 앞으로 발전하는 미래 산업에 관한 것을 학생들이 미리 경험하고 사회적 경제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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