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교당, ‘우리 가족 다같이 다함께’ 특별법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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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교당, ‘우리 가족 다같이 다함께’ 특별법회 열어
  • 조경원 편집장
  • 승인 2022.05.11 13:36
  • 호수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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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중구교당이 5월 8일 부모님을 위한 50일 기도 해제 및 가족 특별법회를 열었다.

‘마음공부는 놀이처럼 즐겁게, 수행은 행복하게, 나날이 진급하는 교당’을 슬로건으로 원기107년 중구교당 교화를 이끄는 김정상 교도회장단과 김은경·김성원 교무는 부모님을 위한 50일 기도 해제일에 맞춰 온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법회를 가졌다.

김은경 주임교무는 부모님을 위한 50일 기도의 취지에 대해 “지난해 자녀를 위한 기도를 올려 모은 기도금(1,200만원)을 교도 자녀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그에 대한 보은의 마음으로 자녀들이 부모님을 위한 기도를 올리자고 뜻을 모아 3월 20일 50일 기도를 결제해 오늘 해제하게 됐다. 기원인 각자가 열반하신 부모님을 위해서는 해탈천도를 기원하고, 생존하신 부모님께는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기도문을 작성해 매일 기도를 올렸다”고 전했다.

이날 2030세대를 위해 ‘부모님의 은혜’를 주제로 설교한 김성원 교무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교도 자녀가 함께했다. 평소 같으면 자녀들이 부모님께 선물하고 고마움을 표시하는 날인데, 자녀가 교당에 온다고 하니 부모님이 교당에 일찍 오셔서 법당을 꾸미고 선물을 준비하셨다. 받아야 하는 날인데 주는 날이 됐다”면서 “부모님은 우리에게 주는 것이 전부인 분들이다. 주면 받는 것도 아닌데, 주는 것만으로도 기뻐하는 게 부모님이다. 줄게 은혜밖에 없는 존재인 부모님께 보은하자”고 말해 부모와 자녀 교도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했다.

설교를 마친 후 서울교구 음악장학생 ‘목관 트리오’가 성가163장 ‘가는 맘 잡아매고’와 ‘사랑의 인사’를 연주했고, 앙코르곡으로 ‘어버이 노래’를 연주해 전 교도가 합창하는 감동적인 법회가 됐다. 이어 원로교도를 위한 선물 증정의 시간을 갖고, 부모님께 드리는 말씀(곽은태 청년교도)과 자녀에게 전하는 말(최연순·이성준·김혜련 교도)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우리 가족 다같이 다함께’란 법회 주제에 따라 최다 참석(10명)을 한 이남규 교도 가족에게 20만원권 상품권을 증정했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모든 가족과 개인에게 골고루 선물과 상품권을 전달했다.

한편, 원기107년도 서울교구 예비특성화교당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중구교당은 ‘2030 사회공동체 상생 교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교화에 한층 정성을 들여 ‘재밌고, 오고 싶고, 편안한 교당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5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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