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교당, 47년째 성라자로마을 공동생일잔치 함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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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교당, 47년째 성라자로마을 공동생일잔치 함께해
  • 조희진 통신원
  • 승인 2022.05.26 15:37
  • 호수 1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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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강남교당이 5월 14일 경기 의왕에 있는 천주교 성라자로마을 찾아 무의탁 한센병 환우의 공동 생일을 축하했다.

올해 47년째를 맞이한 성라자로마을 공동생일잔치는 1975년 청수나눔실천회 박청수 교무가 처음으로 인연을 맺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양수안·박지호 교무와 오도훈 교도회장, 그리고 봉공회 임원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해 떡과 과일, 꽃다발과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날 함께한 김달원 교도는 “매년 문화공연을 준비해 환우들과 함께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준비한 물품만 전달한 것이 아쉽다. 몇 년 사이 환우들이 먼 길을 떠나거나 소록도로 이동해서 예전과는 다른 분위기여서 안타깝다. 내년엔 더 많은 분들이 함께 모여 축하하는 생일잔치가 되길 기대한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성라자로마을의 신부와 수녀들은 강남교당의 방문에 다과를 준비해 맞이했으며, 이어 마을을 소개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5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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