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교구 여성회(회장 이현덕)가 5월 24일 한겨레중고등학교(교장 이진희)에서 ‘첫 만남, 함께해요 우리’라는 주제로 학생 12명과 결연을 맺었다.

이날 결연식은 이진희 교장의 환영사에 이어 경인여성회 담당교무 이경원 교무(인천지구장)와 이현덕 여성회장이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현덕 회장은 행사를 마치고 소감을 묻는 자리에서 “그동안 남북하나재단의 후원으로 북한이탈청소년과 결연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교구 여성회 자체적으로 준비했다”며 “그만큼 준비과정에서 결연식에 이르기까지 오롯한 정성으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행사 과정을 설명했다.

결연식을 마치고 점심 공양과 산책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연 은부모·은자녀들은 화초(다육식물) 심기와 퀴즈대회로 화동의 시간을 가졌다.

경인여성회 은부모 결연사업은 원기94년(2009)부터 한겨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지속해오는 프로그램이다. 교구 내 교도와 북한이탈청소년 학생들이 은부모·은자녀 결연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과 올바른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하고 있으며, 지난해 홈스테이를 통해 남한 가정의 생활 모습과 문화 알기를 진행한 바 있다.

6월 3일자

조경원 편집장 다른기사 보기